모든 산업군의 디지털전환이 빨라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 최근의 이슈를 살펴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Tech 한주]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글로벌 매크로 이슈와 국내 코스피, 코스닥 유망기업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장기화로 반도체 업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인텔 등의 주가가 상당히 하락한 상황이죠. 여기에 엔비디아는 2분기 어닝쇼크를 발표하며 반도체 시장에 큰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반도체 업황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빛을 발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ISC, 해성디에스, 심텍, 대덕전자 등과 같이 부품, 기판 업체들인데요. 전체적인 반도체 업황은 하락하고 있지만 부품, 기판 업체들은 타이트한 공급에 힘입어 호실적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Tech 한주에서는 부품, 기판 업체들 중 ISC와 엔비디아의 2분기 어닝쇼크, 그리고 제롬 파월의 잭슨홀 발언을 소개하겠습니다.
ISC, 고객사 다변화 통해 수익 수익구조 안정화 달성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반도체 업황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소비자용 전자제품부터 시작된 수요 감소는 이제 서버용 반도체 시장까지 퍼져버렸죠. 견조 할 것이라 믿었던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자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은 단기적 CAPEX(시설투자) 투자 감소 카드까지 꺼내들었습니다.
반도체 업황이 악화되자 엔비디아, 마이크론, 인텔 등의 글로벌 업체들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주가는 곤두박질치기 시작했습니다.
반도체 업황이 악화되는 시점에도 안정적으로 실적이 증가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후공정에 사용되는 테스트 소켓을 생산하는 ISC인데요. ISC가 주로 생산하는 소켓과 프로브 카드는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장비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입니다. 소켓은 패키지 테스트에 프로브 카드는 웨이퍼 테스트에 사용되죠.
ISC의 러버 소켓. [사진=ISC.]
소켓은 비메모리에 사용되는 포고핀 소켓과 메모리에 주로 사용되는 러버 소켓으로 구분됩니다. 러버 소켓은 ISC에서 글로벌 최초로 개발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ISC는 상대적으로 낮은 포고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6일 포고핀 기업 프로웰을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프로웰 인수를 CAPA 확대와 선행 기술, 포트폴리오 다각화까지 잡은 성공적인 인수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ISC가 프로웰을 인수하며 매출 다각화를 시도하는 이유는 후공정의 중요성과 난이도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반도체는 미세화 공정의 한계로 인해 2.5D 차세대 패키지 탑재가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이에 따라 인터커넥트를 위한 핀 수가 증가하고 핀 사이의 피치가 작아지면서 테스트 소켓의 개수와 판매단가(ASP)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ISC의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47억 원, 영업이익은 226억 원입니다. 전분기대비 각각 31%, 42.4% 증가한 수치죠. 반도체 기업 중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ISC의 2분기 호실적을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거둔 성공적 실적이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ISC의 매출 구조는 핵심고객사 8개 사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어느 한 기업도 매출이 20%를 상회하지 안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ISC의 3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8.5% 증가한 576억 원, 영업이익은 130% 증가한 211억 원을 예상하고 있죠.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현재 전반적인 반도체 업향 하향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매우 안정적 (형태의 수익) 구조라는 점에서 더 높은 가치 평가를 받아야 한다" 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목적으로 4월에 인수한 '프로웰'의 기여 본격화도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의 2분기 어닝쇼크
엔비디아가 수익구조 지난 24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2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67억 달러(9조 원), 0.51달러로 시장의 컨센서스 81억 달러(10조 9200억 원)와 1.26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미국 엔비디아 산타클라라 본사.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의 어닝쇼크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암호화폐 채굴 수요 감소로 인한 게이밍 부문의 부진 때문입니다. 게이밍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한 20억 4000만 달러(2조 7500억 원)입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이밍 수요 부진에 따른 재고 고정에 이어 데이터센터 또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투자 축소가 이어지면서 하반기 수요 둔화가 예상돼 실적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잭슨홀 연설에서 파월, "금리 인상 지속하겠다"
지난주 26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주최로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이 제롬 파월의 연설에 쏠렸는데요.
파월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2%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이라며 "금리 인상을 멈추거나 쉬어갈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7월에 인플레이션이 둔화된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단 한 번의 (CPI) 개선만으로 물가 상승률이 내려갔다고 확신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며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리며, 당분간 제한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월의 매파 발언에 금융 전문가들은 연준의 최종 금리를 기존 3.5%에서 4%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 기사 내용은 투자 목적이 아닌 한 주간의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로 투자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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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대한경제=신보훈 기자] 올 상반기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이 5조61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26억원 감소했다.
31일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사 23개사, 손해보험사 29개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1% 줄었다고 발표했다.
생보사는 2조1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61억원(30.7%) 감소했다. 보험료수익 감소 등으로 보험영업손익이 악화됐고, 금융자산 처분이익과 배당수익이 줄면서 투자영업이익도 감소했다.
반면, 손보사 순이익은 3조4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35억원(35.7%) 증가했다. 장기보험·자동차 손해율 하락 등으로 보험영업이익이 개선됐고,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산이익이 증가해 투자영업이익도 늘었다.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103조 4171억원으로, 저축·변액보험 판매 감소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조 7829억원(-1.7%) 감소했다.
생보사 수입보험료가 50조 6133억원으로 작년보다 9.1% 감소했고, 수익구조 손보사는 52조8038억원으로 6.6% 증가했다.
상반기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84%와 9.83%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2%포인트 하락, 1.69%포인트 상승했다.
6월말 기준 총자산과 자기자본은 1306조5000억원, 9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각각 3.8%, 30.2% 감소했다.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산운용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수익구조 코로나19, 금리·환율 등 외부요인 및 삼성전자 특별배당 등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며 “재무건전성 및 수익구조가 취약한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보험영업, 부동산 PF대출 등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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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의 성장과 위축
발행일 2022-08-30 18:40:22 댓글 0
부동산자산관리 연구소 이진우 소장 베이비 수익구조 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 되면서 은퇴 후 소득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민연금이나 공무원 연금을 받는 분들이 많기는 하지만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연금 소득을 가지고는 근로소득이 발생했던 시점의 생활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는데 이 중 하나가 상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이다. 상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상가를 임대해서 임대수익을 내는 방법과 상가에서 창업을 하여 수익을 내는 방법이 있다.
통상 상권이 유명해 지면 상가 가격도 올라가고 임대료도 상승한다. 대구서 최근 성장한 상권들도 초기에는 대부분 소액 임차인이 중심이 되어 상권이 형성되지만 상권이 성장하고 나면 자본가나 대형브랜드에 의해 상권이 만들어진다. 대표적인 예가 김광석길이다. 초기에는 소규모 상권에 의해 형성되고 발전해 갔지만 대형 커피브랜드들이 상당수 입점하는 등 상권의 변화가 나타났다.
상권의 변화가 나타나면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가장 큰 변화는 임대료 상승이다. 상권이 유명세를 타면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임차인들이 발생할 것이고 이렇게 되면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아지면서 임대료는 상승하게 된다. 여기에 대형 자본가 상가를 매집하게 되고 대형브랜드가 입점하면 기존의 임차인들이 나가야 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건물주와 임차인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임대인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임대료와 건물 가치가 상승하게 될 것이다. 임차인 입장에서 임대료 상승은 악재이지만 반드시 악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상권이 성장하면 유입인구가 증가한 만큼 매출 신장도 될 것이다. 상가의 권리 양도시 권리금도 올 라 갈 수 있어 유리한 점은 있다. 상권이 커지면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 수익구조가 증대하는 장점이 발생하지만 그 만큼 위험도 발생할 수 있다.
초기 상권은 다양성에서 형성되는데 상권이 커지면 다양성 대신 대형브랜드 상가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될 경우 본래 상권의 이미지가 퇴색하며 위축되는 경우도 나타나다. 상권도 유기체적 성격을 가져 태동해 성장하고 위축되는 과정이 나타난다. 성장기에는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 좋지만 상권이 성장할수록 높은 임대료의 영향으로 다양성은 살아지고 높은 임대료의 영향으로 임차인이 줄면서 공실이 발생되면 상권이 위축될 수도 있다. 그래서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 피해를 볼 수도 있다.
결국 상권은 원래의 취지에 맞게 성장하고 발전하면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지만 다른 형태를 보이면 예상치 못한 수익구조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않는 지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윤정혜 기자 [email protected]
'에르메스·샤넬 없이 통했다’ 현대백화점 대구, hip하게 바꾸자 다시 ‘핫플’ 인증
오는 12월 지방 백화점 중 처음으로 ‘더현대 대구’ 론칭을 앞둔 현대백화점 대구점의 600억 원대 대형 리뉴얼 프로젝트가 효과를 보고 있다.대표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와 샤넬 매장의 이탈을 겪은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럭셔리 명품 콘셉트 대신 해외 유명 디자이너 설계를 통한 유니크하고 재미와 감성을 잡은 매장 리뉴얼 전략을 선택하면서 내방 고객수가 폭발적 증가를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식품관과 영캐주얼매장 리뉴얼 오픈 한 현대 대구점은 26일부터 3일간 내방객이 평소 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리뉴얼 매장인 지하1~2층 내방 고객은 55%대의 폭발적 증가를 보이며 재오픈 효과를 드러냈다.이번 리뉴얼은 백화점이라는 정통 유통업의 매장 개편 대신 ‘더현대’ 콘셉트를 입힌 게 특징이다.지하1층 식품관은 일본을 대표하는 인테리어 스튜디오 ‘시나토’가 설계했다. 오픈다이닝을 주제로 공간 간 경계를 허물고 쉬면서 편안함을 즐길 수 있도록 우드를 기본으로 한 플랜트 인테리어가 특징이다.지하2층 영캐주얼을 비트윈 스페이스가 설계를 맡아 재미적 요소와 강조했다.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에 고객이 자유롭게 LP판을 골라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무선 충전기 배치를 통한 편의성도 높였다.또 오프라인 유통시장의 한계를 온라인 마켓 수요로 극복하겠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온라인 유명 편집샵의 오프라인 첫 매장을 입점시키는 등 온라인시장 수요까지 확장시킨 게 특징이다.현대 대구점은 9층과 옥외정원에는 스페인 산업 디자이너 ‘하이메야온’의 설계에 따라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9층까지 리뉴얼을 끝낸 12월16일 더현대대구로 그랜드오픈을 새롭게 하게 된다.이번 리뉴얼에 현대백화점 그룹은 600억 원대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 차원에서 대구지역 유통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한다는 의미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등 경쟁사에 지역 시장을 뺏기지 않겠단 의지로 해석된다.이번 리뉴얼은 이런 차원에서 지역 내 줄어든 현대백화점의 입지 회복과 동시에 ‘더 현대’라는 네이밍 변경으로 백화점시장 큰손으로 떠오른 20~30대 청년층을 공략하는 의미를 갖는다.하이메 아욘에 리뉴얼 디자인을 맡긴 것도 문화와 예술 콘텐츠 강화로 새 유통 트렌드를 선보이겠단 의도다. 하이메 아욘은 2013년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으로부터 ‘가장 창의적인 아이콘’, 2018년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 100인(TIME 선정)’에 선정된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다.현대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해외 유명설계사가 공을 들여 디자인한 만큼 고객들이 기존에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백화점의 새로운 버전으로 봐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윤정혜 기자 [email protected]
DGB대구은행, 코로나19 피해 개인사업자에 금리감면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대출금리 급등에 따른 개인사업자 애로 완화를 위해 최대 1%포인트의 금리감면을 지원한다. 이번 금리감면은 DGB대구은행의 만기연장, 상환유예 적용을 받은 코로나19 피해 개인사업자에 한해 적용된다. 연 7%를 초과하는 대출 만기 도래 시 최대 1%포인트까지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DGB대구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상담 후 이용할 수 있다.윤정혜 기자 [email protected]
화성산업 전례없는 안전 분야 혁신 강조
화성산업이 1일 창업 64주년을 기념식을 통해 전례없는 안전분야 혁신 의지를 거듭 보였다.화성산업은 이날 본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장기근속자 26명과 회사 발전에 공로가 많은 모범사원 10명 등에 대한 표창과 부상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원 회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제2의 창업 정신으로 모든 영역에서 혁신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안전 분야에서는 전례없는 혁신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장은 “수주, 시공, 원가, 품질, 안전, 개발사업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특히 안전과 품질 영역에서는 전례 없는 수준의 혁신을 이뤄내 시장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화성산업은 건설현장의 사망사고 발생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조사를 받는 중이다. 사회적 가치 실현도 등장했다.이 회장은 또 “사회 구성원으로서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수익구조 실현에도 앞장서야 한다. 모범적인 지속가능경영을 펼치고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기업으로 성장해 국가와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리딩 건설 명가로 자리매김하자”고 했다. 이날 화성산업은 코로나 19 재유행을 고려해 기념식 참석 인원을 제한한 대신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를 통해 임직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윤정혜 기자 [email protected]
상반기 손보사 순익 36% ↑ 호조…생보사는 31% 급감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상반기 손해보험사들이 장기보험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생명보험사들은 금리 상승 충격으로 보유 채권의 평가 가치가 크게 줄어든 데다 보험료 수입마저 줄면서 실적이 악화했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손보사 29곳의 당기순이익은 3조4천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천35억원(35.7%) 증가했다.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하락해 보험영업이익이 개선되고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증가로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상반기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는 52조8천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3조2천924억원) 늘었다.
장기보험(5.1%), 자동차보험(3.0%), 일반보험(8.4%), 퇴직연금(23.9%) 등 종목별로 원수보험료가 고르게 증가했다.
상반기 생명보험사 23곳의 당기순이익은 2조1천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천661억원(-30.7%) 감소했다.
보험료 수익이 줄어든 데다 금리 상승 여파로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서 금융상품 평가 및 처분손실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005930]의 특별배당(8천19억원)이 있었던 것도 작년보다 배당수익을 줄어들게 한 요인이 됐다.
상반기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50조6천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753억원(-9.1%) 수익구조 감소했다.
보장성보험(2.2%)은 소폭 증가했지만 저축성보험(-17.5%), 변액보험(-26.5%), 퇴직연금(-0.9%) 부문이 감소했다.
상반기 보험업계 전체의 당기순이익은 5조6천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6억원(-1.1%) 감소했다.
금감원은 "저축성·변액보험 외에도 보장성보험의 초회보험료가 감소하는 등 보험사들의 향후 수익성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금리·환율 등 대내외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도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감독 방향에 대해선 "재무 건전성 및 수익구조가 취약한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보험영업,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상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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