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ET 블록체인으로 화물처리 10분이면 끝 | 한경닷컴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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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섭 가이온 대표(왼쪽)와 윤이근 한국무역통계진흥원 KTNET 블록체인으로 화물처리 10분이면 끝 | 한경닷컴 원장이 빅트레이드(BIG TRADE) 서비스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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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ET "블록체인으로 화물처리, 10분이면 끝"

KTNET

국제 무역은 서류와의 싸움이다. 상품 운송과 선적, 대금 결제를 증명하는 문서 없이는 박스 하나도 국경을 넘지 못한다. 지금까지 무역에 필요한 문서를 전달하는 수단은 이메일이나 팩스였다. 문서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고 정보가 누락되거나 위조되는 일도 있었다. 업계가 내놓은 대안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무역’이다. 문서 사고를 막을 수 있고 기업별 맞춤형 통관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블록체인 선도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수입 화물의 반출입 및 내륙 운송 플랫폼’을 15일 개통한다. 수출입자가 KTNET의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무역 계약을 체결하면 계약 당사자는 모든 화물 운송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무역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무역협회 자회사인 KTNET는 수출입 업무를 온라인으로 자동화하기 위해 1991년 설립된 국가 전자무역 기반 사업자다. 이달 기준 10만여 무역·물류업체에 전자무역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잡한 수출입 업무의 모든 과정을 전자문서 기반으로 온라인화한 것이다.

전자무역이 도입되면서 무역 유관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서류 작성, 대금결제 등의 업무가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남아 있다. 화물인도 지시서(D/O)를 포함해 수많은 서류가 KTNET 블록체인으로 화물처리 10분이면 끝 | 한경닷컴 화주, 포워더(운송주선업체), 운송사, 보세장치장(CFS)에 순차적으로 인편이나 이메일, 팩스로 전달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연간 260만 건의 수입 화물이 수작업 문서 기반으로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비용만 616억원(송달료 390억원·인건비 226억원)에 달한다.

화주가 신청한 D/O를 KTNET의 블록체인 플랫폼에 올리고 이를 포워더가 승인하면 승인 결과가 즉시 화주와 보세장치장에 공유된다. 포워더는 통관정보를 운송사와 공유할 수 있다. 운송사도 곧바로 보세장치장에 차량 및 기사 정보를 등록함으로써 화물 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지금처럼 수입 화주가 자신의 화물 처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포워더에게 직접 전화하거나, 운전기사 정보를 착각해 화물 오반출이 발생할 일은 없다는 것이 KTNET의 설명이다.

KTNET는 무역 거래 전반에 블록체인 시스템이 적용되면 화물 반출 업무 처리 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10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송달료와 인건비 등 직접 비용 절감 효과도 연간 57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차영환 KTNET 사장(사진)은 다음 단계로 ‘글로벌 무역물류 전자문서유통 서비스’를 제시했다. 블록체인 서비스 활용처를 해외 물류 업체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KTNET가 30년간 선보인 전자무역 서비스 대상은 대부분 국내 고객이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무역 거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2030년까지 3조달러(약 3538조원)에 이르는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 사장은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며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야만 무역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통관, 물류, 인증·보안 전 분야에서 각 기업에 맞춤형 무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맞춤형 무역정보

강현섭 가이온 대표(왼쪽)와 윤이근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원장이 빅트레이드(BIG TRADE) 서비스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강현섭 가이온 대표(왼쪽)와 윤이근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원장이 빅트레이드(BIG TRADE) 서비스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가이온(대표 강현섭)은 지난 1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원장 윤이근)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무역정보 분석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수출입 분석통계 플랫폼인 ‘빅트레이드(BIG TRADE)’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빅트레이드 플랫폼은 관세청 무역통계 교부대행 기관인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보유한 최근 5년간의 수출입 통관 데이터 약 5억 건을 활용∙분석해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일반 수출입 기업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앞서 지난 12월 30일 진행된 빅트레이드 플랫폼 서비스 오픈식에서 윤이근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원장은 “빅트레이드 플랫폼을 통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은 주력산업 육성 및 수출 정책 수립의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기업은 수출입 신고 시 오류를 줄이거나 자사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수출입 데이터의 활용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빅트레이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맞춤형 통계 서비스 △무역 동향 예측 서비스 △자동분석 리포트 서비스 등으로 나뉜다.

강현섭 가이온 대표는 “빅트레이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모든 국가별 수출입 실적을 지도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이라며, “공공기관 및 일반 수출입 기업의 비즈니스에 도움을 줄 것”이라이고 전했다.

9월 1일 전면 개편 첫 선을 보일 대구수출지원시스템 홈페이지 화면 모습. 2022.08.30 대구시 제공

9월 1일 전면 개편 첫 선을 보일 대구수출지원시스템 홈페이지 화면 모습. 2022.08.30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온라인 수출지원시스템(http://trade.daegu.go.kr)을 8년 만에 KTNET 블록체인으로 화물처리 10분이면 끝 | 한경닷컴 전면 개편, 내달 1일 새 선을 보인다. 2014년 구축한 기존 '대구수출지원시스템'이 단순 사업 신청과 일부 수출통계 제공만 있어 기업의 다양한 정책 수요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30일 시에 따르면 개선된 시스템은 수출기업 맞춤형 무역정보 제공, 원스톱 신청 및 지원 체계 구축 등이 특징이다.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하고 PC뿐만 아니라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등 접근성도 높였다. 여기에 문서함 기능을 통해 사업자등록증, 재무제표 등 지원사업 신청 시 제출하는 서류를 사전에 저장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게끔 했다.

또한 관심 사업·분양 알람 설정 기능도 탑재했다. 이로써 일일이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아도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 알림톡으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수출기업 현황과 KTNET 블록체인으로 화물처리 10분이면 끝 | 한경닷컴 사업성과 통합관리 기능이 추가돼 전문화된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통한 정책활용이 가능하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해 수출지원정보를 입체적으로 제공하고, 기업 이용 편의성 향상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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