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맞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2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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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전략 선택

중소벤처기업부, KT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맞손

[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KT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KT,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 전국상인연합회(회장 정동식)는 9월 5일(월) 상생 협약을 맺고,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거래 확산이라는 유통 환경변화에 전통시장도 디지털 전환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사진=중기부

이번 협약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8월 25일(목)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새정부 소상공인.자영업 대책’ 중 하나인, 민간 협업을 통한 행복한 지역(로컬)상권 조성 전략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이다.

협약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디지털 기기(디바이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해 온라인 거래터(플랫폼) 입점 및 사용을 돕고, 전통시장 내 무료 와이파이 구역(WiFi Zone) 도입, 노후 통신망 정리를 지원하여 고객 유입을 도모한다.

또한 지난 8월 KT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맞손 29일(월) 신규 발행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 다양한 결제 체제(플랫폼)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타 기관과 기술적, 정책적 협력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비대면 거래의 핵심은 디지털화이고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정부는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국정과제 1번에 반영하여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오늘 협약식은 초 연결성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 상권 기반인 전통시장과 국가 정보 통신망의 근간인 KT를 연결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로, 이 협약이 우리 동네 상인들을 혁신형 기업가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 장관은 상생 협약식 참석에 앞서, 서울 광장시장을 찾아 추석대목 손님맞이로 분주한 상인들을 격려하고, 과일, 한과, 채소 등을 직접 구입하며, 전통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7일간의 동행축제’ 데일리 행사(이벤트)도 참가했다.

그리고 이날 구입한 상품들은 대전의 한 보육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영 장관은 그 뒤 이어진 광장시장 상인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통시장 대다수가 추석 전에 복구를 완료해 다행이다”며, “다시 한번 피해 상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이분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거래 전략 선택

[CEONEWS=이형래 기자] 본격적인 ‘이커머스’ 시대가 도래했다.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모바일 쇼핑 비중이 급증하고, 최근 2년 동안 우리 곁에서 꾸준히 괴롭히던 코로나19로 인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디지털에 보다 친숙해지고,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못 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이커머스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그 중심에는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의 창업자이자, 지금도 운영 중인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가 있다.

차별화 전략 통해 ‘유니콘’까지

1983년 울산에서 태어난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는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더 넓은 세상을 알고 싶다”며 부모님을 설득해, 미국 KT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맞손 명문 대학으로 불리는 웰즐리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이후 미국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에서 채권을 도맡았으며, 입사 3년 차에는 세계적인 전략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 앤드 컴퍼니에 입사하며 커리어를 쌓아올린다.

하지만 맥킨지 앤드 컴퍼니도 자신의 그릇을 채우지 못하는 건지,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인 테마섹홀딩스, 글로벌 컨설팅회사 배인앤드컴퍼니에서 잠시 몸을 담았다. 자신만의 창업 아이템이 떠오른 건지 ‘먹거리’를 중심으로 2014년 한국에서 컬리의 전신인 ‘더파머스’를 창업한다.

김 대표는 한국의 마트에 큰 불편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식품 업계를 꽉 잡고 있는 (한국의) 기존 업체들은 소비자의 구매 경험보다는 입점 위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업체의 근무하면서도 한국의 식품업체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꾸준히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결국 오프라인 식료품 매장을 넘어서 ‘이커머스’를 통한 차별화 전략은 ‘마켓컬리’를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냈다.

김 대표는 다수의 글로벌 컨설팅 업체 근무 경력을 되살려, 한국 젊은 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파악해냈다. 조부모·부모 세대가 먹거리에 큰돈을 쓰지 않았다면, 자식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는 ‘소확행’을 위해 고퀄리티 식품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자체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김 대표는 콘텐츠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제품이 온라인상에서 더욱 돋보이고, 먹음직스럽도록 사진 촬영에 공을 들였다. 게다가 소비자에게 제품의 원산지 등 정보를 아끼지 않으며 ‘소확행’ 실천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김슬아 대표가 TVN 방송

‘샛별배송’ 오늘 주문→아침 도착

마켓컬리의 가장 주력 콘텐츠는 당일 주문 시 다음 날 새벽 배송되는 ‘샛별배송’ 배달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서울, 경기, 인천과 충청권, 대구, 부산과 울산에서 샛별배송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CJ 대한통운에 위탁해 배송하는 형식으로 운영 중이다.

샛별배송은 수도권과 충청권은 23시 이전, 대구권은 20시 이전, 부산권은 18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아침까지 배송이 완료된다. 택배 배송도 밤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해주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마켓컬리는 샛별배송을 포함한 광고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한 이후 매출과 투자금액이 크게 늘었다. 주 고객층인 30~40대 여성, 혹은 1~2인 가구의 20대 여성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분석해 절묘하게 관통했다.

게다가 ESG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며, 특히 ‘환경’ 개선에도 크게 애쓰고 있다. 마켓컬리는 지난 2019년부터 샛별배송의 냉동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스티로폼을 친환경 종이로 변경했다.

비닐 파우치와 지퍼백은 종이 파우치로, 비닐 완충 포장재는 종이 완충 포장재로, 박스테이프는 종이테이프로 바꿔 환경을 해칠 요소를 최소화했다. 아이스팩도 일정의 테스트를 거치며 안정성을 높인 ‘100% 워터팩’으로 변경했다.

김 대표의 결단을 통해 마켓컬리는 기존 사용량 기준, 연간 2,130톤의 스티로폼과 750톤의 비닐 감축 효과를 볼 것으로 확인됐을 정도다.

그러나 빠른 배송으로 인해서인지 고객별로 상품을 분배할 때 사용하는 시스템인 ‘다스(DAS)’의 한계로 오배송이 발생한다는 컬리 퇴사자의 증언이 있기도 했다.

김슬아 대표가 인터뷰 중이다(사진=마켓컬리 유튜브 갈무리)

마켓컬리 상장? 시기 ‘불확실’

마켓컬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한국거래소에 청구한 지 5개월이 지나, 드디어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8월 22일 한국거래소는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의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 요건을 충족해, 상장에 적격하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컬리가 지난 3월 28일 유가증권시장 본부에 심사를 청구한 지 5개월 만에 이뤄졌다.

컬리는 줄곧 적자가 유지되고 있고, 김 대표의 지분율이 5.75%로 극히 낮다는 점이 심사를 지연시키는 원인이 됐다. 특례 상장한 쏘카를 비롯한 타 기업의 소요 기간이 보통 3개월인 것을 생각해보면면 이례적으로 긴 시간이 걸린 것이다.

컬리는 흔들리는 듯한 경영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 지분에 6개월에서 2년의 보호예수를 걸고 의결권을 공동행사 하겠다는 지분 의무 보유 확약서를 받은 후, 거래소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예정대로 상장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말 컬리는 유가증권시장에 KT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맞손 입성한다. 컬리는 작년 말 상장 전 자금조달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가 4조 원이다. 그러나 올해 장외시장에서 거래된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 원 미만으로 수직으로 하락했다.

다만 컬리는 당장 코스피 상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보다는 최적의 상황을 판단해 나설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 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증시 악화 분위기가 가득하기에, 당초 기대했던 기업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에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슬아 컬리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발언 중이다(사진=마켓컬리)

발 넓혀 ‘여행·레저·전시회’까지

마켓컬리가 콘텐츠를 꾸준히 늘려나가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마켓컬리는 기존 서비스인 뷰티·주방·가전과 함께 여행·레저·전시회까지 여가문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컬리의 주력 상품인 식품에 대한 영향력은 지금과 같이 유지하며, 동시에 마켓컬리의 강점인 ‘상품 큐레이션’이라는 카테고리를 집중하며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생각으로 보인다.

이성우 마켓컬리 MD는 "컬리에서 여행, 호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의아해했지만, 컬리만의 마케팅과 상품 구성, 고객 충성도를 확인한 뒤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판매량 및 고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꾸준한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4월부터 마켓컬리는 워커힐·웨스틴조선 등의 호텔 숙박권과 다이닝 패키지를 연계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간 코로나19로 난처해하던 호텔 업계가 마켓컬리와 협업해 판매처를 늘린 것이다.

여기에 마켓컬리는 제주와 여수를 포함한 주요 국내 여행지 상품을 소개 중이다. 게다가 가을·추석 시즌을 겨냥한 ‘한화리조트 연합전’을 시작하며 개인을 넘어 가족 단위의 고객에게

컬리는 국내 여행에서 자신감을 얻으며 지난해 11월 제주 항공권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로, 올해 4월 괌, 사이판 등 해외여행 상품을 시작으로 ▲다낭 ▲나트랑 ▲푸꾸옥 ▲세부 ▲방콕 ▲몽골 등 해외여행을 이끌고 있다.

마켓컬리는 해외여행 연계 상품으로 항공권 없이 여행지의 호텔과 렌터카를 대여하는 ‘투어텔’, 고급 호텔·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 등 취향에 맞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상품을 제공 중이다.

이성우 마켓컬리 MD는 "해외여행 상품은 컬리 전담 플래너가 상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다른 곳에서 만나볼 수 없는 컬리만의 단독 구성을 갖추는 등 상품 차별화 및 완성도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앞으로 항공노선 운항 허가 및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마켓컬리는 아직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처럼 번뜩이는 김 대표의 사업수완으로 천천히 진행해나가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거래 전략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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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PDATED. 2022-09-06 15:4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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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정미 기자
    • 승인 2022.09.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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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영홈쇼핑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13일까지 지급하는 거래대금 약 300억 원을 5일에 선지급한다.

      공영홈쇼핑은 원자재 비용과 급격한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의 KT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맞손 영향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을 고려해 이번 대금 조기지급 일정을 수립했다.

      출처 = 공영홈쇼핑

      이를 통해 협력사는 명절에 KT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맞손 필요한 긴급 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보다 원활한 자금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지급 대상은 공영홈쇼핑과 거래하고 있는 약 1000여 개 협력사로 거래 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명절 대금 조기지급을 비롯해 상생결제제도, 상생결제펀드 개설 등 다양한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조성호 대표는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추석명절을 앞두고 있어 자금 유동이 가장 절실한 협력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대금 조기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대금지급이 많은 협력사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모두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 명절 맞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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