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딜러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2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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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환 부산은행 외환딜러

ㄱ 회사는 ㄴ은행과 1억달러짜리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 ㄱ회사의 달러화 부채를 스와프 계약 만기 때 엔화 부채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 계약 당시 1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은 5년뒤 2백엔에서 1백45엔으로 떨어졌고, 달러 금리는 10%에서 9%로, 엔화 금리는 8%에서 6.5%로 떨어졌다. 달러 가치가 자꾸 떨어지자 ㄱ회사는 스와프 계약을 중도에 파기하고 싶다.

한국금육연수원 姜哲駿 교수는 “여러분이 이런 주문을 ㄱ회사로부터 받았다면 어떻게 할것인가”라고 학생들에게 묻는다. 해약 비용을 구하라는 것이다. 칠판을 응시하던 50명의 초롱초롱한 눈빛는 손익 계산에 분주하다.

한국금융연수원의 국제금융과정 스와프 교실 풍경이다. 이 과정을 이수하는 사람들은 국제금융부 또는 외화자금부에 소속된 젊은 은행원들이다. 대부분 자기네 은행 전문 인력 양성 과정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들어왔으므로 일단 자질이 있다고 인정받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주위로부터 부러움과 질시를 받지만 속내는 답답하기 그지없다. 국제금융 전문가의 길에 입문했으나 앞으로 험난 할 도정을 도와줄 지도와 나침반이 없기 때문이다.

금융연수원의 교과 과정은 비교적 체계적이다. 기초 이론부터 국제금융시장 메커니즘, 국제자산 부채관리, 트레저리 오퍼레이션, 외환 딜링, 머니마켓과 채권딜링, 신디케이트론과 국제채권발행 실무, 환율 예측, 프로젝트 파이넌싱과 국가 위험도 측정, 선물 · 옵션 · 스와프와 같은 파생 상품, 관계 법률까지 망라돼 있다.

7주 과정을 이수하는 데 드는 비용은 80만원이다. 비용에 비해 학습 효과는 크지만 이 과정은 입문 단계일 뿐이다. 교육의 질도 싼 교육비에서 드러나듯 교수 1인당 학생이 50명이 넘는다. 은행들은 코레스은행 등 연고가 있는 외국 금융기관에 의탁하기도 하지만 교육 효과는 신통치 않다는 후문이다. 당연할지 모른다. 장사 밑천인 핵심 노하우를 잠재적 경쟁자인 한국 은행들에 전수해 줄 리 없다. 대개 견학 수준에 그친다. ‘인스티튜트 뱅킹 앤드 파이넌스’ 나 ‘더 유로머니 인스티튜트 오브 파이넌스’ 같은 국제 교육기관에 보내기도 한다. 1~5주 연수 비용은 수천 달러이다. 유로머니의 경우 파생 상품 교육 2주에 5천5백파운드(9천달러)를요구한다.

이 연수 과정을 마치는 데는 대략 5~6개월 걸린다. 이후 연수생들은 현업에 투입된다. 일종의 도제 시스템처럼 사수를 모신 조수가 된다. 새끼 딜러는 알아서 눈치껏 배워야 한다. 이 경우는 그래도 행복하다. 한 시중 은행 딜러는 “발령을 받고 오니 책임자 말이 걸작이었다. ‘축하한다. 여기가 네 자리다. 네가 할 일은 이것이다. 잘해 봐라’가 전부였다. 독학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연수다운 연수를 받지도 못했다.”

우수 인력 스카우트해도 효과없어
투자 성과가 축적되지 않는 것도 문제다. 순환 보직제로 2~3년 뒤 새로운 사람이 오면 다시 시작이다. 시중 은행의 한 딜러는 “5년 전에 이미 옵션 거래를 한 실적을 문서철에서 발견한 적이 있다. 당시 얼마나 많은 연구와 노력 끝에 거래가 성사되었겠는가. 그러나 그 노하우는 지금 온데간데 없다.” 시스템화가 되어 있지 않다 보니 인력 개개인이 가진 노하우가 조직 차원으로 끌어올려지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시중 은행의 한 딜러는, 우수한 인력을 스카우트해도 큰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같은 인프라가 극히 취약하기 때문이다.

국제금융 인력의 상징적 존재인 딜러는 구비 요건이 많이 따라붙는 직업이다. 국제금융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기본이고 언어와 컴퓨터 장벽을 돌파해야 외환딜러 하며, 무엇보다 순발력과 과단성이 중요하다. 하루 시세 차익을 쫓는 스팟딜러의 경우 30대 중반만 돼도 중늙은이 취급을 받는다.

그러나 국내 은행들은 위험을 안고 일하는 이들에게 외국 은행과는 달리 이렇다 할 보상을 해 주지 않는다. 한 은행의 임원은, 보수적이고 형평이 강조되는 현실에서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밝힌다. 한 외국계 은행의 부장은 “보상 없이 위험을 적극적으로 떠안으라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말과 같다”고 꼬집는다.

국내 은행 국제금융 분야는 누구라 할것 없이 걸음마 단계지만, 1인자로 산업은행을 꼽는 데는 별 이견이 없다. 다음은 도토리 키재기 식이지만, 지난 외환딜러 2~3년 동안 투자에 열을 올린 제일 · 조흥 은행이 앞서고 외환은행이 그 뒤를 바짝 뒤따른다.

국내 은행들은 자체에서 사람을 기르는 한편 고급 인력을 영입하는 양동작전을 펼치지만 고전을 면치 못한다. 핵심 기술을 얻기 어렵다는 이유가 크지만, 국제금융 분야를 어떻게 끌고가며 그 과정에서 인재 양성을 어떻게 해야한다는 체계적인 밑그림이 없는 탓이다. 이렇게 우왕좌왕하는 현실은 지금 아무것도 할 수없다는 무력감에서도 싹튼다. 금융 자율화 · 개방 계획이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도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이를 딜러들은 집을 짓고 싶은데 벽돌이 없다는 표현으로 자조한다.

국내 은행들은 국제금융 분야를 떠오르는 신천지로 인식한다. 제일은 朴龍二 상무는 ‘엄청난 사업 기회’라는 표현을 쓴다. 그러나 후발 주자인 한국이 모든 것을 잘할 수는 없다. 금융 연수원 강철준 교수는 “백화점식 경영보다 전략적으로 특화 분야를 집중 공략해야 한다. 여기서 명성을 얻은 뒤 넓혀 가는 것이 효율적이다.”라고 지적한다.■
張熒熙 기자

하남분원 미사분원 페르마학원, 정상어학원 친구들

직업의 세계> 9번째 시간이 돌아왔어요~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일명 ‘1 초의 승부사 ’ 로 불리우는

‘ 외환딜러 ’ 를 소개할 거에요 .

Q. 이 직업은?

초 단위로 변하는 외환 시장에서 달러를

가장 싸게 사서 가장 비싸게 팔아 야 하는 직업이에요 .

거래 시장이 24 시간 열려있다 보니

외환 시장 변화에 항상 눈을 크게 떠야 합니다 .

 외환딜러 Q. 무슨 일을 할까요?

외환딜러는 미국 달러화 , 일본 엔화 , 영국 파운드화 등

국제 금융 시장에서 거래되는 화폐를 가장 싼 시점에 사서

비쌀 때 팔아 그 차액을 남기는 일을 합니다 .

​ 방송 , 인터넷을 통해 국제 외환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죠 .

외환딜러는 환율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손실을 막아

이익을 남기기 위해 매매 시점을 포착해 화폐를 사고 팝니다 .

국제 간 무역 거래가 증가하고 금융 시장이 세계화되면서

외환 거래는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그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외환딜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요 .

​ 시시각각 변하는 화폐의 가치를 파악하고 ,

​ 앞으로의 변동 상황을 예측하려면

누구보다 빠르고 냉철한 분석력이 필요합니다 .

Q.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나요?

외환딜러가 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대학에서 경영학 , 경제학 , 회계학 , 무역학 , 통계학 등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며 ,

외환전문 외환딜러 자격증 같은 관련 스펙을 취득해놓으면 구직에 유리한 편입니다 .

​ 주로 은행에 입사해 경력을 쌓은 후

테스트나 추천에 의해 외환딜러 업무를 하게 됩니다 .

외환딜러는 런던 , 뉴욕 , 홍콩 등

해외에 있는 딜러들과 거래하는 경우가 많고 ,

​ 서류도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매우 중요 합니다 .

​ 또한 금융시장 , 금융공학 , 수학 관련 지식 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

- 관련학과 : 경제학과 , 금융학과 , 통계학과 , 금융공학과 , 수학과 , 무역학과 , 경영학과

최근환 부산은행 외환딜러

최근 환율 급등락으로 인해 국내 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로 인해 환율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부산일보 교육팀은 환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외환 딜러를 만났다. 부산은행 국제금융부 외환딜러 최근환 차장이다. 그를 통해 외환 딜러가 하는 일과 외환딜러가 될 수 있는 길을 알아봤다.

·외환딜러(F/X Dealer)가 된 계기는?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태어난 해(1964년)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한 뜻 깊은 해다. 이를 기념해 정부는 무역의 날을 제정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어릴 때부터 다른 나라에 대한 동경심과 호기심이 많았다. 대학 전공도 무역학이다.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했던 대학 학창시절에도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유럽 및 동남아시아 등 20여개국을 여행했다. 1992년 은행에 입사하자마자 외환업무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국내에 IMF 외환 위기가 왔을 때 환율이 급등해 국가 부도 사태까지 치닫게 되는 것을 보고 외환 딜러가 되겠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준비했다. 지난 2000년부터 부산은행 국제금융부 딜링룸에서 근무하고 있다.

·외환딜러가 하는 일은?

국내 원화와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스위스 프랑화 등을 사고파는 것이 주요 업무다. 기업이 무역을 할 때 외화를 통한 결제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미국에 상품을 수출하는 기업은 달러를 받는다. 이 달러는 외환딜러들이 일하는 딜링룸을 통해 팔게 된다. 이 때 환율이 하락하면 기업은 손해를 볼 수 있다. 반면 수입업체는 달러를 사서 수입한 물품대금을 결제해야하기 때문에 환율 상승에 대한 위험이 있다. 이 같이 외화를 언제 사고 팔아야 하는지, 어떤 금융상품을 이용해 환 위험에 대처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컨설팅도 외환딜러가 맡는다.

외환 딜러들은 외환을 사고 팔면서 환율을 결정하고 그 환율은 정부와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해외여행시 환전을 할 때 환율은 가격결정을 하는 역할을 한다. 또 우리나라는 해외로부터 연간 300억달러(30조원) 이상 원유를 중동에서 전량 수입하는데 그 결제는 대부분 미국 달러로 한다. 따라서 환율이 오르면 기름값이 올라간다. 이 같은 환율은 상상을 초월하는 거래금액을 통해 결정된다. 최소 거래 한 단위가 100만달러(10억원)다. 하루 거래량도 부산은행의 경우 5억달러(5천억원) 정도, 국내 전체 규모는 300억달러(30조원), 전세계적 규모는 3조달러(3천조원)에 이른다.

일에 대한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 경제 및 사회 현상을 통해 시장에 미치는 요인을 분석, 판단하는 능력도 요구된다.

다음은 용기다. 거래 금액이 워낙 크고 변동성이 심해 돈을 크게 벌 수도, 손해를 볼 수도 있다. 과감한 용기와 승부사적 기질이 필요한 이유다. 외환 딜링은 돈을 가지고 하는 거래라 사고 위험성도 대단히 커기 때문에 정직함은 필수적이다. 관련 법률 지식도 요구된다. 때로는 밤을 새워 외환시장과 씨름해야 하기 때문에 몸이 건강해야 한다. 직관력, 발빠른 숫자 인식 능력, 냉혹함, 긍정적인 사고도 필요하다.

외환 딜링을 통해 이익을 많이 냈을 때 보람이 크다. 기업들과의 딜링 거래를 지원하는 경우 거래처가 이익을 냈을 때도 보람을 느낀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다는 생각 때문이다. 반면 돈을 많이 잃었을 때는 힘들다.

환율이나 외환시장 상황은 국내외 주가, 금리, 국제유가, 경상수지, 한국은행 및 재정부 등 정책 당국자들의 발언 등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이처럼 많은 요소들과 연관이 있다보니 외환 딜러는 세상일에 큰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딜러들은 책상에 컴퓨터 모니터를 4~5대씩 올려 놓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항상 예의 주시해야 한다. 점심을 샌드위치 등으로 때울 때도 많다. 퇴근 후, 심지어 잠자리에서도 환율을 생각할 때가 있다.

외환 딜러는 환율이라는 경제의 한 축을 다룬다는 보람과 몸 담고 있는 조직에 이익을 안겨준다. 개인적으로는 전문가로서 긍지를 가질 수 있다. 능력과 실적이 우수하다면 성과급도 상당해 금전적인 보상도 충분하다.

·외환딜러가 외환딜러 되려면?
우선 외환 딜러의 일이 자신의 적성에 맞아야 한다. 또 외환거래는 런던, 뉴욕, 싱가포르, 홍콩, 도쿄 등 해외에 있는 은행 외환딜러 딜러들과 거래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서류들도 상당수가 영어로 돼 있어서 영어실력도 키워야 한다. 딜링 거래는 시스템 거래가 대부분이고 상품설계도 컴퓨터로 이뤄지기 때문에 컴퓨터 실력도 어느 정도 요구된다. 금융 공학분야가 각광받고 있어 수학 실력이 출중하다면 더욱 좋다. 경제.경영.무역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적극적인 관심은 필수다. 관심과 적성만 맞다면 전공은 크게 상관 없다.

▶ 프로필 부산은행 서울지점, 삼성동지점, 강남지점 근무. 부산은행 국제금융부 딜링룸 외환딜러. 각종 취업특강 및 각 단체의 환리스크 관리 세미나 전문 강사. 딜링 거래 연간 30억달러.
김종균 기자 [email protected]

"외국계 외환딜러 영향력, 국내딜러의 3배"

<경제브리핑></p>
<p>영상 기사

"외국계 외환딜러 영향력, 국내딜러의 3배"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정보력에서 우위에 선 외국계은행 딜러가 국내 딜러보다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이 약 3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국대 선정훈 교수와 서울시립대 엄경식 교수는 7일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이 발간한 「경제분석」에 실린 `원.달러 외환시장 사적정보에 대한 미시구조 접근' 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국내 외환시장의 거래 자료를 분석한 이 논문에 따르면 외환거래, 특히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한 딜러간 중개거래에서 승패는 사적(私的) 정보, 즉 다른 딜러는 아직 모르는 `나만의 정보'에 크게 좌우된다. 외환시장 관련 지표나 뉴스가 모든 딜러에게 공개되는 것과 달리 규모가 큰 수출입업체와 거래하는 딜러는 고객의 주문을 통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를 먼저 얻기 때문이다.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때 개입 주문을 받는 은행의 딜러도 마찬가지로 다른 딜러는 미처 모르는 사실을 알고 거래할 수 있어 유리하다. 논문은 "실증분석 결과 외국계 딜러의 주문이 국내 딜러의 주문보다 환율 변동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외국계 딜러 주문이 환율 변동에 미치는 영향력은 국내 딜러의 약 3배에 이르는 것으로 계산됐다고 밝혔다. 논문은 외국계 딜러의 거래는 가격(환율)을 움직이지만, 반대로 가격 움직임에 외국계 딜러가 받는 영향은 매우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중(오전 9시~오후 3시)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은 외국계 딜러가 장 초반에 가장 세고 시간이 외환딜러 외환딜러 지날수록 약해지며, 국내 딜러는 상대적으로 장 중반과 후반에 큰 것으로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정보력에서 우위에 선 외국계은행 딜러가 국내 딜러보다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이 약 3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국대 선정훈 교수와 서울시립대 엄경식 교수는 7일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이 발간한 「경제분석」에 실린 `원.달러 외환시장 사적정보에 대한 미시구조 접근' 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국내 외환시장의 거래 외환딜러 자료를 분석한 이 논문에 따르면 외환거래, 특히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한 딜러간 중개거래에서 승패는 사적(私的) 정보, 즉 다른 딜러는 아직 모르는 `나만의 정보'에 크게 좌우된다.

외환시장 관련 지표나 뉴스가 모든 딜러에게 공개되는 것과 달리 규모가 큰 수출입업체와 거래하는 딜러는 고객의 주문을 통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를 먼저 얻기 때문이다.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때 개입 주문을 받는 은행의 딜러도 마찬가지로 다른 딜러는 미처 모르는 사실을 알고 거래할 수 있어 유리하다.

논문은 "실증분석 결과 외국계 딜러의 주문이 국내 딜러의 주문보다 환율 변동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외국계 딜러 주문이 환율 변동에 미치는 영향력은 국내 딜러의 약 3배에 이르는 것으로 계산됐다고 밝혔다.

논문은 외국계 딜러의 거래는 가격(환율)을 움직이지만, 반대로 가격 움직임에 외국계 딜러가 받는 영향은 매우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중(오전 9시~오후 3시)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은 외국계 딜러가 장 초반에 가장 세고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며, 국내 딜러는 상대적으로 장 중반과 후반에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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