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플래폼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1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도소마켓 판매입찰 화면

공정위, 발란 등 고가 명품 거래 플랫폼 이용약관 실태조사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메트로신문DB

공정거래위원회가 고가의 해외 명품 브랜드 거래처인 이른바 '명품 플랫폼'의 청약철회 거부나 과다한 취소·반품 비용 청구 등 갑질이 있는지 들여다본다.

공정위는 8월부터 국내 주요 명품 플랫폼을 대상으로 현재 사용 중인 이용약관의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명품 플랫폼은 고가 해외브랜드인 패션 명품을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구축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억눌린 소비 욕구를 명품으로 해소하는 보복 소비와 MZ세대 명품 선호가 증가하며 크게 성장했다. 명품 플랫폼 시장 규모는 2019년 대비 2020년 11% 성장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주요 명품 플랫폼 관련 상담 건수는 2019년 171건에서 2021년 655건으로 2년 사이 약 3.8배 급증했다. 불만 유형은 '품질 불량·미흡', '청약철회 등 거부', '취소·반품비용 불만' 순이다.

이번 실태조사 대상은 이용량이나 매출액 상위 명품 플랫폼 업체로, 머스트잇, 트렌비, 발란, 오케이몰 등 주요 업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태조사는 서면으로 이용약관과 사업자 의견을 받아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현장조사나 면담조사도 실시한다.

조사 내용은 명품 플랫폼 사업자가 사용 중인 이용약관의 사용실태와 불공정약관조항 여부 등이다. 청약철회 제한, 회원의 손해 발생 시 사업자 책임 면제, 추상적인 계약해지 사유, 부당한 재판관할 조항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공정위는 실태조사 결과에서 불공정약관 조항이 있는 경우 이를 시정토록 할 계획이다. 실태조사 자료와 사업자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해 올해 12월경 그 결과를 발표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업자들과의 간담회, 의견교환, 협의 등을 통해 관련 업계 스스로 약관 관련 문제점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래 플래폼

kt alpha가 메타버스 기반의 암호화폐 및 거래 플래폼 거래 플래폼 디지털 자산화 거래를 중심으로 한 미래가치 사업을 위해 한국토지신탁, 후오비 코리아와 손 잡았다.

메타버스는 ‘메타(META, 가공 혹은 초월)’와 ‘유니버스(universe, 현실세계)’의 합성어로, 가상현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 현실과 같이 사회·문화·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는 ‘현실과 접목시킨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kt alpha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국토지신탁 본사에서 한국토지신탁, 후오비 코리아와 메타버스 제휴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3사는 가상토지·가상부동산과 같은 가상자산에 대한 거래시스템을 구축하고,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아이템 거래 및 콘텐츠형 서비스 개발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kt alpha는 메타버스 월드맵 플랫폼 구축과 쇼핑, 콘텐츠 등 거래 서비스 발굴·운영을 맡는다. 한국토지신탁은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가상부동산 환경 조성 및 분양(임대)과 가상자산을 활용한 금융시스템 구상을, 후오비 코리아는 가상자산·아이템 NFT 거래를 담당한다.

한국토지신탁은 1996년 설립 이래, 업계 최대 수준의 자본 규모와 업력을 기반으로 국내 부동산 신탁업계를 선도해 온 종합 부동산 금융회사다.

후오비 코리아는 글로벌 상위 거래소인 후오비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글로벌 거래소 최초로 국내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으며,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을 얻었다.

kt alpha 정기호 대표는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옴니버스 메타밸리(가칭)’ 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향후 kt alpha의 주요 사업군인 K쇼핑, 콘텐츠 유통 등도 플랫폼 내 거래 서비스 형태로 만나볼 수 있도록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이머진 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476억9000만달러(약 57조원)로 추산, 2028년에는 8289억5000만달러(약 988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중심의 유통 시스템이 확산되고 있다. 고객이 직접 방문해 물건을 구매하는 대형 마트나 쇼핑몰의 성장이 다소 더딘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온라인 거래 플랫폼의 성장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 또한 변화의 흐름에 동참하며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는 모습이다. 대형 철강사부터 중소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시장 참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플랫폼이 판매자 중심의 체계를 갖추고 있는 현실이다. 일례로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구축한 철강기업이 자사가 보유한 재고를 판매하는 식이다.

도소마켓은 이러한 기존 흐름을 바꾸고 구매자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회사는 도소마켓에 대해 “철강재 실수요자와 지역 유통업체를 연결시켜주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도소마켓 장세한 대표

도소마켓 장세한 대표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시도됐던 판매자(공급자)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구매자(수요자) 중심의 시스템을 설계했다”라며 “구매자는 필요한 품목과 수량, 현장위치, 납기 등을 사이트에 입력하고, 등록된 판매자들에게 해당 정보가 전달된다”라고 말했다. 이후 제품 공급이 가능한 유통업체들은 견적 가격을 입력하고, 해당 견적은 구매자에게 자동으로 전송돼 거래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에 본지는 구매자 중심의 온라인 철강재 거래 플랫폼을 구축한 도소마켓 장세한 대표를 만나보고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다.

Q. 간략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A. 동국제강과 동국산업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1992년 이후 30년 동안 철근 및 형강 유통업체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동산에스엔알과 ㈜도소마켓의 대표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A. 1차 유통사를 다년간 운영하면서 건설사 및 2차 유통사들과 기존 25톤 트럭 단위 이상의 거래 이외에도 소량 구매 건에 대한 수요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품목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각 지역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할 수 있는 철강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아이디어를 기획했다.

2년간의 기획과 개발 과정을 통해 도소마켓 프로토타입 사이트를 동산에스엔알 온라인 사업부로 운영해왔다. 이후 뜻이 맞는 실무자들을 만나 올해 2021년 1월 도소마켓으로 독립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도소마켓 사이트 메인페이지

도소마켓 거래 플래폼 사이트 메인페이지

Q.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거래 활성화와 이에 따른 온라인 플랫폼 성장세가 가파르다. 도소마켓의 현황과 거래 품목 비중은?

A. 최근 철강업계도 온라인 거래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도소마켓을 통한 견적 요청 건의 통계를 보면 지난 1분기 대비 2분기의 견적 요청 건이 350% 이상 증가했다. 초창기에는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했으나, 온라인 철강 거래가 소비자들에게 익숙해지는 과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도소마켓의 거래 품목은 철근, 강판, 봉강, 강관, 형강류 크게 다섯 품목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강관류와 형강류의 비중이 높다. 큰 현장보다는 작은 현장의 긴급 및 소량 주문이 많은 편이다. 도소마켓은 긴급한 주문에 빠른 속도로 대응이 가능하다. 이에 수요자도 빠른 대응에 편리함을 느끼고 있으며, 기존 구매자들의 재구매도 꾸준히 늘어가는 추세다.

Q. 도소마켓이 기존 온라인 철강 거래 플랫폼과 비교해 갖는 차별점은?

A. 도소마켓의 지향점은 ‘연결’이다. 기존 오프라인 유통사들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실수요자를 가까운 유통사들과 연결을 해주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이러한 부분이 철강재를 직접 판매하는 기존 온라인 철강 거래 플랫폼과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도소마켓은 철강재를 판매하는 쇼핑몰이 아니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쉽고 편하게 철강재를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최대한 많은 유통사들을 판매회원으로 받아드리고,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소마켓 판매입찰 화면

도소마켓 판매입찰 화면

Q. 도소마켓의 성장 방향성은?

A. 서비스 확장과 품질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이다. 사이트 개편과 UI·UX 개선을 진행 중이며, 근본적인 서비스 자체의 품질을 높이고자 한다. 판매업체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수요자들의 요구에 따라 거래 품목 추가도 계획 중이다. 거래 지역 가운데 수도권 비중이 높은데,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시스템 개선도 꾸준히 진행 중이며 최근 지역별 알림, 품목별 조회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다양한 측면에서 사용자 경험을 진단하며 개선해 나가고 있다.

A. 올해 철강재 수급과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불안한 시황에도 철강거래의 대부분은 외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도소마켓은 100% 선입금 거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거래 구조가 철강 유통에도 자리잡기를 희망한다. 도소마켓의 ‘도소(到笑)’는 웃음을 전달한다는 의미로 만든 신조어다.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웃음 지을 수 있는 유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Home > 산업 > 일반

print

+ A - A

새것만큼 잘 나가는 중고…당근·번개·중나 '중고 빅3 전성시대'

[스페셜 리포트] ‘아듀 2021’ 리테일 패러다임 전환기③
중고거래 뛰어넘는 하나의 거대한 ‘채널’로 인식
당근마켓·번개장터·중고나라 가파른 성장세
‘취향 거래’, ‘경험’ 선호하는 MZ세대에게 인기

중고거래 플랫폼 ‘빅3’로 불리는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는 시장 점유율 96%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 각 사]

중고거래 플랫폼 ‘빅3’로 불리는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는 시장 점유율 96%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 각 사]

그야말로 ‘중고거래 전성시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올 한해 중고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중고차를 제외한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은 2008년 4조원에서 지난해 20조원 규모까지 성장했다. 코로나19 영향과 더불어 중고거래 시장이 과거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도 성장 요인이다. 과거 사용했던 물건을 서로 교환하거나 사고팔던 중고시장이 최근엔 ‘한정판’ 스니커즈부터 ‘오픈런’을 해도 살 수 없는 명품 제품까지 판매하고 있어 중고거래를 뛰어넘는 하나의 거대한 ‘채널’로 인식되고 있다.

올해 트렌드는 ‘소유’보다 ‘경험’, ‘가성비’보다 ‘나심비’

무엇보다 올해에는 ‘경험’이라는 키워드가 유통업계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자주 등장했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가 소비 큰손으로 거듭나면서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이들의 경향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 중고시장의 변화도 이끌어냈다.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구매해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고 다시 되파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것이다.

이는 올해 새롭게 등장한 신조어 ‘나심비’와도 연결된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과 상관없이 소비자가 소비를 통해 얻게 되는 만족에 초점을 맞춘 소비 행태를 뜻한다. 나심비 트렌드가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확산되면서 한정판 제품 ‘리셀 시장’도 함께 성장했다. 특히 한정판 운동화와 명품을 중심으로 시장규모가 확장됐다.

중고시장이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바로 ‘플랫폼’ 때문이다. 국내에선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가 중고거래 플랫폼 ‘빅3’로 불리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빅3가 차지하는 중고시장 점유율은 96%에 육박하는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모바일로 쉽고 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기술과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도 시장규모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

중고거래 뛰어넘는 플랫폼…동네생활부터 오프라인 매장까지

당근마켓은 올해 중고거래를 넘어 지역기반 ‘동네생활’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어플 내에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내 근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사진 화면캡쳐]

당근마켓은 올해 중고거래를 넘어 지역기반 ‘동네생활’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어플 내에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내 근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사진 화면캡쳐]

이중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곳은 단연 ‘당근마켓’이다. 지난 8월 당근마켓 월평균 방문자 수는 1000만명을 넘었다.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난 12월 기준 월평균 방문자 수가 1600만명을 뛰어넘었다. 누적 회원 수는 2200만명 이상이다.

‘당신 근처의 마켓’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있는 당근마켓은 지난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해 지역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을 통해 자신의 동네를 인증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최대 3~4㎞ 이내 동네 기반 직거래가 가능하도록 설정돼있다. 동네 이웃끼리 직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기존 중고거래의 한계점이었던 ‘사기 위험’을 줄이고자 했다.

당근마켓은 올해 중고거래를 넘어 지역기반 ‘동네생활’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앱 내에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내 근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 동네 주민들끼리 다양한 모임을 만들고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탭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당근마켓은 올해 8월 국내외에서 1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기업가치가 3조원에 달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앞서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도 지난해 3월 국내 사모펀드로부터 5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1월에는 신규 투자자금 유치 과정에서 4000억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201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번개장터는 12월 기준 누적 회원 수가 1650만명이다. 연간 거래액은 지난해 1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올들어 11월까지 거래액이 1조5000억원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거래 건수는 약 1500만 건이다.

번개장터는 지난 2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한정판 운동화 리셀 전문 매장인 ‘브그즈트랩’을 개장했고, 지난 10월엔 코엑스에 2호점을, 11월에는 명품에 초점을 맞춘 3호점 ‘브그즈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사진 번개장터]

번개장터는 지난 2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한정판 운동화 리셀 전문 매장인 ‘브그즈트랩’을 개장했고, 지난 10월엔 코엑스에 2호점을, 11월에는 명품에 초점을 맞춘 3호점 ‘브그즈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사진 번개장터]

번개장터는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한정판 운동화 리셀 전문 매장인 ‘브그즈트랩’을 개장했고, 지난 10월엔 코엑스에 2호점을, 11월에는 명품에 초점을 맞춘 3호점 ‘브그즈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소비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쇼룸에서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미고 플랫폼 홍보 효과도 노린다는 전략이다.

중고거래의 시초로 불리는 ‘중고나라’는 2003년 12월 개설돼 올해로 18년 차를 맞았다. 네이버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가입해 활동할 수 있어 많은 회원을 끌어모아 중고거래 원조이자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오랜 시간 서비스를 제공해온 만큼 누적 회원 수도 2460만명으로 빅3 중 가장 많다.

중고나라는 스마트폰 사용이 대중화되면서 앱으로의 전환 필요성이 대두돼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당근마켓과 번개장터보다는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근마켓은 지역 기반 커뮤니티형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리셀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등 정체성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동안 중고나라는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제공하며 앱을 개발하는 데만 그쳐 아쉽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합리적 거래에서 취향 거래로…내년 키워드는 ‘안전 거래’

업계는 국내 중고거래 이용자의 최대 관심사를 ‘안전한 거래방법’으로 보고, 내년에는 각 플랫폼마다 개인간 안전한 거래 관련 기술 경쟁이 발생하며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중앙포토]

업계는 국내 중고거래 이용자의 최대 관심사를 ‘안전한 거래방법’으로 보고, 내년에는 각 플랫폼마다 개인간 안전한 거래 관련 기술 경쟁이 발생하며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중앙포토]

소유에서 경험으로, 합리적 거래에서 취향 거래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소비시장 속에서 국내 중고시장도 차별화를 꾀하고 소비 트렌드를 잘 읽어내는 것에 초점을 맞춰 성장 전략을 세우고 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올 한해 소비자를 중심으로 가장 두드러졌던 점은 바로 ‘취향의 다변화’였다”며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추구하는 방법이자 합리적인 소비 방식으로 개인 간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또 “중고거래가 일상에 자리 잡은 만큼 N차 신상, 리셀 등 다양한 현태로 중고거래를 계속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고거래는 더욱 쉽고, 빠르게, 안전한 거래 환경이 뒷받침 될 때 시장이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고나라 관계자도 “국내 중고거래 이용자의 최대 관심사는 ‘안전한 거래방법’으로 거래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중고나라도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월 ‘중고나라 페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는 각 플랫폼마다 개인 간 안전한 거래 관련 기술 경쟁이 발생하며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저렴한 가격의 제품 위주로 거래가 시작됐던 과거와는 달리 거래 가격 및 품목의 다양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talk facebook twiter kakao naver share

위클리 뉴스 ( 2021.12.27 )

“명품을 왜 백화점에서 사?” 김혜수 뜨자…‘온라인 명품시장’ 날았다

1위 TSMC 잡고 매출 '300조 시대' 열까. 삼성전자 파운드리 확장 속도

3년째 공회전 현대重‧대우조선 인수합병 EU에 발목 잡히나?

[2021 산업계 리뷰-통신] 5G 품질 논란·네트워크 장애…이통 3사의 부끄러운 호실적

넷게임즈와 넥슨지티 합병, 1조원짜리 넥슨게임즈 탄생

산업>일반 섹션 뉴스

[ZOOM]심야 요금 인상, 택시 승차난 해결될까?

1인 가구 가장 많은 곳, 강남구 역삼동…배달 이용은 신림동 1위 [그래픽 뉴스]

“미 강도 높은 통화긴축으로 달러화 강세 당분간 이어질 것"

M&A 무산에 눈물의 손절까지…금리 태풍에 휘청이는 M&A 시장

‘박재범 원소주’ 대박에 롯데도 ‘증류 소주’ 맞불…가을 소주대전 ‘활활’

Log in to select media account

help-image

Social comment?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