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CFD 거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1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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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해외주식으로 확장하는 등 전문투자자 모시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미 CFD 서비스를 제공 중인 증권사 13곳 중 절반 가량인 6곳이 해외주식 CFD를 선보였다.

이에 국내주식 거래대금 감소로 주식 CFD 거래 인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감소분을 일정수준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증권사들의 시장진출 속도를 감안하면 치열한 수수료 인하 경쟁이 불가피해보인다. 또한 특성상 레버리지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시장변동성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CFD 성장세, 해외주식 범위 확대로 가속화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주식 CFD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총 13곳이다. △DB금융투자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교보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이다.

CFD는 실제 주식을 매수하지 않고, 40% 수준의 증거금만으로 2.5배 레버리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외파생상품이다.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전문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다. 전문투자자는 금융투자상품 잔액이 5000만원 이상이면서 연소득 1억원 이상, 순자산 5억원 이상, 전문자격인증을 보유해야 한다.

이 중 해외주식 주식 CFD 거래 CFD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총 6곳이다. 기존에는 교보증권(2018년), 한국투자증권(2019년), 하나금융투자(2019년) 주식 CFD 거래 등 3곳이 서비스를 제공했고, 올들어서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등이 해외주식 CFD를 선보이며 시장이 커졌다.

키움증권은 이르면 이달 중 해당 서비스를 선보이고,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연내 CFD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CFD 시스템 마무리 작업 중이고, 신한금융투자도 시스템이 구축 되는대로 해당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증권사들이 서비스 범위를 해외주식으로까지 넓히는 이유는 CFD가 활성화된 해외시장으로 진출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CFD 시장 자체에 대한 성장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2019년 말 1조2713억원에 불과했던 CFD 계좌잔액은 지난해 8월 4조2865억원으로 3.4배 늘었다.

◇늘어난 전문투자자 통해 수익 안정화 기여

또한 시장상황에 따라 투자심리 변수가 큰 일반 투자자보다는 전문투자자가 수익원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도 깔려있다. 금융당국 전문투자자 요건 규제 완화에 따라 CFD 계좌를 가진 개인투자자도 2019년말 823명에서 같은 기간 6배 가량 급증한 472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문투자자를 보다 많이 확보하기 위한 수수료 경쟁도 치열해보인다. CFD 수수료가 가장 낮은 곳은 메리츠증권이다. 메리츠증권은 국내주식 CFD 최저수수료 0.015%, 해외주식 CFD 최저수수료 0.09%로 책정했다. 삼성증권도 국내주식 CFD의 경우 최저 0.015%이며, 해외주식 CFD의 경우 최저 0.1%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전문투자자의 경우 일반투자자와 달리 투자플랫폼을 선택할 때 익숙한 것보다 투자전략에 적합한가를 판단한다”며 “증권사 간 전문투자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만간 CFD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거론되는 미래에셋증권은 일일 변동폭 추종상품(DLC)으로 전문투자자 시장의 새로운 물꼬를 텄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DLC는 싱가포르 거래소에 약 260여개 상장됐으며 최대 7배 레버리지 수익을 기대할 수 주식 CFD 거래 있다.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위주 기업들과 HSI, S&P500 등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다.

DLC는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과 비슷한 구조이지만 변동성이 유입될 경우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와 유사한 ‘에어백 매커니즘’이 작용해 손실위험을 줄여준다.

주식 CFD 거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국내 증시에서 최대 10배까지 레버리지 거래를 할 수 있는 주식 차액결제(주식 CFD 거래 CFD) 거래가 점점 파이를 키워가고 있다.

CFD거래는 실제로 투자상품(주식 등)을 보유하지 않지만 해당 상품의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장외파생상품이다. 차액만 정산하는 방식이어서 레버리지를 활용할 경우 실제 투자금액보다 거래 규모가 급격히 커질 수 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키움증권의 CFD거래에 의한 국외기관 예치금은 5천166억2천292만9천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의 CFD거래 관련 CGS CIMB증권 예치금은 928억1천440만3천원(환율 1,088.00원 적용)에 달했다.

CFD거래가 차액결제로 이뤄지는 특성을 고려할 때 예치금은 증거금 성격으로 실제 거래 규모는 몇 배가 된다.

키움증권의 예치금으로 레버리지를 2배만 적용해도 거래 규모는 1조원을 훌쩍 웃돈다.

키움증권이 2019년 6월부터 CFD거래를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불과 1년 반만에 조 단위로 몸집을 불린 셈이다. 키움증권의 경우 개인 고객이 많은 만큼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CFD거래는 주식 CFD 거래 더욱 눈길을 끈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세종시갑)에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 반동안 국내 증권사들의 CFD 거래규모는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2월말 기준 월별 CFD거래 잔액은 4조397억원이었는데 이는 2019년 10월말 8천억원대와 비교할 때 주식 CFD 거래 급증한 수준이다. 2월말 기준 전문투자자는 1만1천720명으로 집계됐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CFD 거래의 경우 증거금율이 약 20% 정도인데 풀(full)로 레버리지 거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전문투자자들만 할 수 있는 거래라 고객군 중 이런 니즈가 있는 증권사라면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수익성은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CFD 거래의 규모가 커지자 대형증권사들도 점차 뛰어들 태세다.

삼성증권은 오는 1일부터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CFD거래를 새로 시작한다. 거래가능한 기초자산은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1천800여개 종목이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도 CFD거래를 위한 준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4월부터 파생상품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면서 CFD거래는 전면에 부각됐다. 2023년부터는 금융투자소득으로 세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증권사들이 눈독을 들이는 것과 달리 CFD거래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선도 많다. 이른바 '빚투'에 대한 우려다.

CFD거래가 적은 자금을 활용해 10배에 가까운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어 주가가 하락할 경우 마진콜의 충격도 크다.

이런 위험은 실제로 나타나기도 했다.

최근 미국 증시를 뒤흔든 빌 황의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마진콜 사태에서 CFD가 활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가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가 아케고스와 총수익스와프(TRS), 차액결제(CFD) 계약을 맺고 자금을 빌려주면서 약 32억 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아케고스 캐피털의 레버리지가 5~8배인 점을 고려할 때 은행들의 전체 손실액이 최대 1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JP모건의 추정이 보도되기도 했다.

올해초 국내 증시 조정국면에서도 변동성이 컸던 이유 중 하나로 CFD가 꼽히기도 했다.

CFD거래는 거래 주체가 외국인으로 잡히는 데다 거래 주식 CFD 거래 규모를 정확하게 추정하기 어려운 상태다.

한국투자증권은 CFD거래가 장외파생상품이라 정확하게 거래 규모를 집계하기 어렵고, CFD계약에 따른 주식거래를 한국거래소에 전송하는 실제 주체가 외국계PB라 내국인이 투자해도 외국인으로 집계되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CFD거래의 증가는 장중 강제 청산제도 때문에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예탁자산평가금이 일정수준 이하로 하락하게 되면 CFD 거래를 중개한 증권사가 위험관리를 위해 반대매매로 포지션을 강제로 청산시키는데 이런 기계적인 매도 집행은 시장참여자의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켜 추가적인 매물 출회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주식 CFD 거래

사진=KB증권 제공

KB증권은 국내주식 CFD(Contract For Difference, 차액결제거래) 거래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온라인 매매 특가수수료'와 '우수 고객 캐쉬 리워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CFD 거래란 현물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정산하는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말한다. 전문투자자(개인·법인)만 거래가 가능하며 일반투자자는 거래 할 수 없다.

'온라인 매매 특가수수료' 이벤트에 참여하면 업계 최저 수준 0.01%의 온라인 매매 수수료가 적용된다. 대상은 CFD 거래 비대면 개인 고객이며 7월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CFD 거래를 위해서는 CFD 전용계좌가 필요하고 KB증권 MTS 'M-able(마블)'을 통해 계좌 개설 시 이벤트에 자동 신청된다.

두 번째는 '우수 고객 캐쉬 리워드' 이벤트다. 별도의 이벤트 신청절차 없이 CFD 거래를 이용한 모든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5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누적매매금액 100억원 이상 달성 고객 중 선착순 주식 CFD 거래 30명에게 100만원 지급 △누적매매금액 10억원 이상 달성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10만원의 현금을 주식 CFD 거래 지급한다. 당첨금은 이벤트 종료 후 다음 월에 해당 고객의 CFD 거래 계좌로 일괄 지급될 예정이며 제세공과금 22%는 고객 부담이다.

KB증권 관계자는 "CFD 거래의 주요 특징은 최소 증거금(40%)으로 최대 2.5배의 레버리지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 매도 가능 종목에 한해 신규매도(공매도) 진입이 가능해 주가 하락 시 공매도 전략 등 양방향 매수·매도가 가능하다는 점"이라면서 "CFD 거래는 파생상품으로 분류돼 순수익 분에 한해 11%의 파생상품 양도소득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대주주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KB증권 CFD 거래 서비스는 코스피·코스닥 종목 약 2,800여개 종목의 거래가 가능하다. 외국계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자체 헤지 운용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의 환전 없이 원화 증거금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고액자산가와 전문투자자를 중심으로 CFD 거래 서비스에 주식 CFD 거래 대한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니즈 중심의 다양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 성장하고 있는 우리나라 자본시장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여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증권 국내주식 CFD 거래 서비스와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KB증권 글로벌BK솔루션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CFD 거래는 장외파생상품 거래, 레버리지 거래 상품으로 원금 초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CFD(Contact For Difference)는 고객이 실제 기초자산(주식)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을 이용한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하며, 진입가격과 청산가격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거래를 의미한다.

박기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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