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열풍, 그 끝은? | 그대안의 작은 호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10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일본 금융감독청(FSA)이 FX마진 거래 레버리지(차입)에 대한 상한선을 도입키로 하면서 외환 중개업자와 투자자들 사이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금융당국은 FX마진 거래의 과도한 리스크를 억제하기 위해 20~30배 수준에서 FX 거래 레버리지에 대한 상한선을 두기로 했으며 이르면 이달 중 세부 사항을 마련할 예정이다. 일본 금융당국은 금융위기로 환율 변동성이 심화되면서 이를 노린 단기거래가 증가했고, 초기 투자의 100배 이상에 달하는 레버리지 거래가 특히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해 이같은 거래에 엄격한 제한을 가하기로 했다.

[국내 외환시장은 '우물 안 개구리'] FX마진거래, 한국선 투기ㆍ일본선 투자

한국의 기업들은 글로벌시장에서 뛰고 있지만 외환시장은 아직도 '우물 안 개구리'다. 원 · 달러 환율 시장만 제대로 거래될 뿐 예컨대 원 · 엔 환율은 '원-달러'와 '달러-엔'의 두 단계를 거쳐야 할 정도로 취약하다.

외환파생상품도 마찬가지다. 일본은 원 · 엔 FX마진거래 상품을 거래소 상품으로 8월1일 상장할 예정이지만 한국은 FX마진거래 대상에 원화가 포함조차 돼 있지 않다. FX마진거래를 허용하면 투기적인 거래만 늘어날 것이라는게 외환당국의 걱정이지만,이 때문에 정상적인 기업들의 외환거래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투자마저 위축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원 · 엔 FX마진거래,일본에서 상장

원 · 엔 FX마진거래가 도쿄금융거래소에 상장된다는 것은 '원화의 국제화'를 뜻한다. 해외 외환시장에서 원화가 FX마진거래 대상이 되기는 FX 열풍, 그 끝은? | 그대안의 작은 호수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외환투자자들은 다음달 1일부터 원화 강세나 약세에 베팅할 수 있다. 원화와 엔화를 동시에 사고 팔면서 환차익을 노리거나 위험을 회피하는 거래를 할 수 있다. 일본에 개설되는 원 · 엔 FX마진거래는 체계적으로 거래되는 '장내 상품'이다.

◆한국선 장외시장에서만 거래 가능

반면 한국에서는 장외에서만 FX마진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거래 대상 통화도 달러 유로 엔 등으로만 제한돼 있다. 원화는 한국 외환시장에서도 아예 빠져 있는 셈이다. 한국의 외환투자자들은 국내에서 원화 변동 가능성에 따른 위험 회피를 하지 못하는 황당한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한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FX마진거래가 원금의 20배까지 투자할 수 있는 '투기적 상품'으로 보고 최근 실태 점검에 들어갔다.

한국거래소는 FX마진거래를 장내로 흡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성사 가능성은 반반이다. 거래소는 FX마진 거래가 장외에서 이뤄지면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공신력 있는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증권사나 선물회사가 외국의 호가제공기관(FCM)에 중개해주는 방식으로 계약이 이뤄지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가 취약하다는 것이다. 장외에서 거래하면 투자자들은 이중으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문제도 발생한다. 이 때문에 일부 개인들은 국내 증권사를 건너뛰고 FCM과 직접 거래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외환시스템 개선 시급

문제는 FX마진거래를 장내로 끌어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장내 거래로 만들려면 달러선물이나 옵션처럼 신규 파생상품을 상장시켜야 하는데 투기성이 강한 파생상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작업을 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이 개인이 무분별하게 들어오는 외환거래 시장의 장내화에 회의적이어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장내화보다는 증권사 수수료와 손실계좌 규모를 공시하는 등 개인 피해를 줄이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X마진거래의 사전적 정의

1.
그야말로 선물사는 신이 났습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매월 발표하는 거래실적을 보면 2009년 2월 거래량은 299,508 Lots으로 2008년 2월 거래량 115,747에 비해 1.5배정도 늘었다. 2008년 4/4분기부터 금융위기가 높아졌음을 상기할 때 거래량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높아졌다는 말은 그만큼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금융상품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하면서 금융기관들도 난리가 났습니다. 특히 2004년 너무 높은 위험때문에 포기하였던 삼성선물까지 참여할 정도입니다.

뿐만 아니라 언론에서도 난리가 납니다. 2007년이전 제가 아는 언론사 동기들에게 “마진FX가 유망하니까 전문가를 소개시켜줄테니까 꼭지기사를 몇개 만들자”고 했습니다. 반응은 “관심없다”였습니다.

마진FX를 ‘환투기’가 아니라 ‘환테크’라는 이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FXCM이나 Saxobank정도만 관심을 가졌던 국내시장에 외국계 FCM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2.
마진FX는 엄밀하게 말하면 환테크상품이긴 하지만 위험도가 너무 높아 개인투자자에겐 환투기상품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통계가 있었습니다. 투자자의 70%는 원금손실을 보고 나간다. 그래서 마진FX사업자는 “항상 새로운 마중물을 준비하여야 한다.새로운 고객을 끌어땡길 유인책을 만들어 내야 한다.”

마진FX에 대해 개인투자자 비율이 가장 높은 일본의 경우 마진FX상품을 설계할 때 아무런 제약조건이 없었습니다. 특히 Leverage에 대한 규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피해자가 속출하였고 아래와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일본 금융감독청(FSA)이 FX마진 거래 레버리지(차입)에 대한 상한선을 도입키로 하면서 외환 중개업자와 투자자들 사이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금융당국은 FX마진 거래의 과도한 리스크를 억제하기 위해 20~30배 수준에서 FX 거래 레버리지에 대한 상한선을 두기로 했으며 이르면 이달 중 세부 사항을 마련할 예정이다. 일본 금융당국은 금융위기로 환율 변동성이 심화되면서 이를 노린 단기거래가 증가했고, 초기 투자의 100배 이상에 달하는 레버리지 거래가 특히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해 이같은 거래에 엄격한 제한을 가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엔 2006~7년 거래량증대를 이끌었던 다단계영업(=유사수신행위)이 문제가 되었고 되고 있습니다. 2008년말 대대적인 단속으로 소강상태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지 않을까 합니다.

박원형 금융감독원 유사금융조사팀장은 이날 “FX마진거래를 활용한 유사수신행위가 최근 다시 적발되고 있다”며 “월 평균 10건
정도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한 뒤 ‘원금+수익보장’을 미끼로 투자자의 자금을 유치하는 행위가 다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금감원은 얼마전 FX마진거래 관련 유사수신행위 제보를 접수받아, 경찰에 관련정보를 넘겼다. 증권가 안팎에서는 선물회사와 비슷한 이름을 내건 불법 업체가 전국 곳곳에서 FX마진거래를 하며 투자자금을 모으고 있다는 소식이 적지 않다
금감원, FX마진거래 사기주의보중에서

이런 FX마진 열품은 또다른 결과를 초래합니다. 대표적인 문제점이 마진FX상품을 직접 개발하여 투자자에게 제공하지 못하고 중개를 할 수 밖에서 나타나는 외화유출입니다.

이런 논의의 연장선에서 결론은 “국내 증권 및 선물업자가 마진FX상품 매매를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저와 같이 금융시스템을 구축판매하는 입장에선 Market Making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판매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해외에 수출을 할 때 더 많은 기관에 더 많은 나라에 판매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3.
어떤 결론을 도출하더라도 핵심적으로 고려했으면 하는 점은 과연 FX 열풍, 그 끝은? | 그대안의 작은 호수 국내증권 및 선물업자가 이종통화거래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입니다. 즉, 위험관리가 가능하냐 입니다.

현재 은행은 마진FX 매매가 허용되어 있습니다. 은행도 상품설계를 할 때 딜러와 트레이더가 고객포지션으로 적절하게 관리하면서 이익을 챙기는 모델로 하는 경우는 아직 없습니다. 물론 원/달러상품을 제외하면 그렇습니다.

이종통화를 딜링한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무조건적인 허용은 더 큰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큽니다.

“돌 다리도 두드려 가야 합니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이지만 떡을 지키려면 그만한 노력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과욕은 금물..시장의 흐름만 따르면 FX마진거래는 안전한 투자"

외화 거래로 차익을 남기는 '환테크'의 일종인 'FX(Foreign Exchange) 마진거래'가 개인투자가들 사이에서 최근 외환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FX마진거래는 외국의 통화(외환)를 개인이 직접 접근하여 거래하는 것을 말하는데 흔히 'FX 마진 트레이딩' 이라고도 부른다. 즉, 이종 통화간 현물환 거래를 뜻하는 말로 선물회사에 거래증거금을 예치하고 통화매매를 통한 환차익과 환율변동 및 통화간 이자율 차이에 따라 손익을 정산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FX마진거래는 무엇보다 24시간 언제라도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온라인 거래가 가능하고 별도의 자격 없이도 주식 거래처럼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부나 학생, 은퇴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와 인기를 끌고 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외국 화폐는 일종의 상품으로 취급되는데 해당 통화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FX 마진거래는 위와 같은 환율의 변동을 이용해 시세차익을 얻는 거래 형태를 의미한다.

임윤선 유진투자선물 FX마진부 과장은 "외환 현물(spot)이 주로 국제 은행들간의 거래라고 한다면 FX 마켓은 이러한 은행들간의 거래에서 온라인 거래로 개인들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시장"이라며 "만기가 없는 현물의 풍부한 유동성과 변동성 그리고 선물의 규격화된 상품, 낮은 증거금비율 등의 현물과 선물 시장의 장점만을 골라 채택한 새로운 투자 상품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임윤선 과장은 "FX마진거래는 환율 변동을 읽어야 함과 동시에 레버리지 효과(Leverage Effect) 때문에 주식보다 많은 리스크를 떠안고 시작해야 한다"며 "레버리지 효과는 자기 자본이 작아도 타인의 자본을 이용함으로써 수익을 늘리는 만큼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임 과장은 "그러나 투자자산이 예상과 달리 떨어진다면 레버리지 효과로 기대했던 추가 수익만큼 추가손실을 본다는 단점도 있다"면서도 "이 거래는 주식처럼 비공개 정보에 좌지우지되지 않는다는 점과 특정 집단에 의한 정보 취득의 편향성으로 개인들이 피해볼 여지가 없다는 점, 공개된 정보를 통해서 환율을 예측한다는 점 등에 비춰볼 때 주식투자보다 오히려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자랑하는 국내 FX마진거래 시장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에 확신을 갖고 지난해 말 유진투자선물에 합류한 임 과장은 그동안 월가에서 외환 트레이더로 활동한 이 분야에서 보기 드문 여성 금융인이다.

유진선물에 입사전까지 그녀는 미 선물협회(NFA, National Futures Association)에 정식 등록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Commodity Futures Trade Commission)의 통제를 받는 FCM(Futures Commission Merchant)인 외환 트레이더로 활동해왔다.

FCM이란 통상 미국의 선물사를 지칭하는데 국내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해외 외환중개사와 직접적인 FX마진 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선물사들이 해외 외환중개사들의 거래를 연결하기 위해 필요한 현지 해외선물중개회사로 풀이할 수 있다.

해외 외환중개사들이 세계 은행들로부터 각 통화간 매수와 매도 호가를 받아, 국내 FX마진거래를 실시하는 선물회사들에게 다시 호가를 제공하는 역할을 그녀의 주된 업무였다.

국내 선물사는 이같은 해외 외환중개사들의 거래가 연결될 수 있도록 전산 서비스 등을 제공해 국내 투자자들에 중개 업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임 과장의 FX마진거래 중개자 역할은 변한 게 없으나 적만 해외 FCM에서 국내 선물사로 옮긴 셈이다.

임 과장은 "지난 1990년대 후반 FX마진 시장을 우리보다 앞서 개척한 미국의 경우, 10년이 지난 현재 약 35~40만명의 트레이더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잠재 고객은 최대 2500만명에 이르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 선물협회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지금도 일주일에 무려 4000명의 고객이 FX마진거래 시장에 새롭게 뛰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과장은 "국내 FX마진거래 시장도 지난 2005년 통화선물의 일종으로 도입된 것을 계기로 2007년 1분기 기준으로 20억달러에 불과했던 시장 거래금액은 2008년 4분기 현재 169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 무려 2년 만에 6.4배 이상의 거래 금액을 보이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모습"FX 열풍, 그 끝은? | 그대안의 작은 호수 이라고 평가했다.

임 과장은 "그동안 국내 선물사들이 주도했던 이 시장에 최근 자본시장법을 계기로 증권회사까지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시장 규모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개인투자자들의 금융지식 수준이 어느나라보다도 높은 국내 FX마진거래 시장은 한국인의 투자 성향과도 잘 맞는 편이라 향후 글로벌 FX 마진거래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관측했다.

월 스트리트 출신 외환 트레이더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무기로 FX마진거래의 발전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임 과장은 유진투자선물에서 특화된 마진거래 서비스로 투자자들로부터 인정받는 전문가로 거듭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임윤선 유진투자선물 FX마진부 과장과의 일문일답.

▲월가에서 FX마진 트레이더로 활동하다 유진투자선물로 둥지를 틀게 된 계기가 있다면?

-글로벌 외환시장에 FX마진거래라는 독특한 투자 상품이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뒀고 국내에서도 올들어 자본시장법의 본격 시행을 계기로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확신이 섰기 때문이다.

현재 미래에셋, 삼성, 대우, 굿모닝신한, 동양, FX 열풍, 그 끝은? | 그대안의 작은 호수 키움, 대신 등 국내 증권사들의 시장 진출과 외환, 한맥, KR, 우리, 현대 등 기존 선물사간 경쟁 구도 속 전체적인 시장 파이가 커지고 있다는 게 현재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미 FX마진거래가 활성화된 미국과 일본을 뒤이어 한국, 중국과 같은 아시아 신흥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미국에서의 FX거래의 경험을 토대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FX마진거래에 대해 적극적으로 FX 열풍, 그 끝은? | 그대안의 작은 호수 알리고 시장 조성자로서 자리매김하고자 유진투자선물에 합류하게 됐다.

무엇보다 시스템적으로 선물사가 갖춰야 할 신속하고 짜임새 있는 거래 구조와 세분화된 FX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적 여건이 타사보다 잘 구축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FX 마진시장의 개괄적인 특징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

-FX마진거래는 다른 나라의 돈을 직접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숫자로 표시된 환율 상승과 하락에 따라 매수하거나 매도하면서 투자를 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현재 금융감독원이 허락한 달러, 유로, 엔, 파운드 등 8개 구의 통화를 2개씩 묶어 21개의 조합을 구성해 세계 외환시장에서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외환거래 시장은 지금까지 은행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있었다. 이에 개인이나 기업이 외환시장에 특히, 현물 시장에 참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이는 은행간 거래의 기본 거래 단위가 매우 크며(1백만달러) 개인이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개인들이 거래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이 만들어졌고 또한 선물거래에서 이용되는 마진(증거금) 제도를 도입해 비교적 작은 규모의 증거금을 가지고 현물 외환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선물시장과 마찬가지로 양방향의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지목됐다. 한 마디로 FX마진거래 시장은 현물 외환시장에 개인이 참여할 수 있게 만든 유사해외통화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국내 FX마진거래 시장의 현재 동향과 앞으로의 성장성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FX마진이 국내에 도입된 시기는 2005년이다. 당시 거래량은 2만랏(Lot)이 채 되지 않았으며 거래 대금도 약 20억 달러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7년도 들어 국내 FX마진시장은 급성장하기 시작했고 2008년도에는 그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3분기에는 거래량이 무려 100만랏을 넘어서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로 인해 국내 주요 증권사 및 선물사들이 FX마진거래 서비스에 일제히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며 이들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경우 국내 FX마진거래 시장은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여타 선물과 같은 복잡한 이론과 계산이 필요없다는 점과 편리한 투자 접근성도 시장 성장성을 밝게 바라보는 이유 중 하나이다.

선물옵션시장에 존재하는 실물인수도 절차나 만기일 없이 외환거래 현물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24시간 거래되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이론가나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이 등의 복잡한 계산이 필요 없이 환율 시세 움직임에만 집중, 이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상품이다.

인터넷과 전자금융 인프라의 발달로 누구나 외환딜러처럼 직접 HTS를 통해 영국, 미국, 일본, 한국 등의 전세계 외환시장을 넘나들며 편리하게 시장에 참여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FX마진시장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지만 일각에서는 상당히 위험한 투자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한 생각은?

-레버리지를 거의 쓰지 않는 증권도 개인들에게는 위험하다는 생각이 많은데 파생상품인 FX마진에 위험이 없다면 분명 거짓말이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이 몇가지 사항만 주의한다면 다른 직접투자상품보다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첫째, 시장의 흐름을 따르라는 것이다. 외환시장은 24시간 열리는 시장이며 움직임이 매우 활발한 시장이다. 따라서 추세에 동참하여 거래한다면 수익을 얻기에 훨씬 수월할 FX 열풍, 그 끝은? | 그대안의 작은 호수 것으로 판단된다.

두 번째, 손절매를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외환시장, 특히 FX마진거래 시장의 진입 기회는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의 손절매는 자산을 보호할 수 있게 만들뿐만 아니라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만들어준다.

세 번째, 과욕은 금물이라는 점이다. 이는 주식투자에 나선 사람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지겹게 들어온 말이겠지만 FX마진거래 시장도 마찬가지다.

일례로 1000만원의 자산을 가지고 한 달에 수백 프로의 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그만큼의 리스크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당한 수익률을 정한 다음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

▲최근 온ㆍ오프라인을 중심으로 FX마진거래 관련 교육 기관, 특히 불법 외환거래 하우스 등이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는 실정이다. 제도권 트레이더로서 이를 바라보는 입장은 어떤지 궁금한데.

-금융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불었던 펀드 열풍이 생각난다. 펀드에 투자만 하면 돈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투자자들이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서 펀드에 넣었다가 낭패를 보신 분들이 많았다.

묻지마 주식투자의 대표격인 지난 2000년 초반 코스닥 열풍과도 같은 맥락이다. 공통점은 간단하다. 묻지마식 투자의 결과는 항상 좋지 않았다는 점만 투자자들은 기억하면 된다.

최근의 FX 교육기관 중 유사수신업체나 불법 외환거래와 연관되어 있는 곳이 종종 발견되고 있는 것도 FX마진거래 시장의 급성장 기대감이 낳은 부작용 중 하나다.

당부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같은 기관의 교육이 모두 나쁘다느 것은 아니지만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 서비스를 이용하라는 것이다. 이를 넘어 마치 도박장처럼 외환거래를 하게 만든 불법 하우스 업체를 보면 감독당국의 발 빠른 대처가 너무나 아쉬운 심정이다. 이들 업체때문에 외환투자가 투기 개념을 못 벗어나는 것이다.

▲우리와 가까운 일본의 경우 FX 마진거래가 상당히 활성화 됐다. 한국도 일본처럼 성장하기 위해 뒷받침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뭐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금융지식은 여타 국가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다고 생각된다. 고객들을 상담하다 보면 어떻게 이런 것까지 알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들 때도 있다.

즉, 고객은 외환거래를 할 지식이 이미 갖춰져 있고 해외 회사들을 통해 이미 눈높이가 상당히 높아져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는 일본의 초창기 FX마진거래 시장 성장기보다 낫다는 판단이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당국의 규제로 인해 고객의 니즈를 제 때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 아쉬울 따름이다. 특히 개인이 적은 금액으로 부담 없이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미니계좌의 활성화, 인력 창출을 위한 IB(Introducing Broker) 제도가 시급히 정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유진투자선물이 FX마진거래 분야에서 갖는 강점이 있다면 뭐가 있는지 소개 부탁한다. 올해 FX마진부서의 특화된 전략이 있다면 간략히 답변드린다.

-유진선물 FX마진 트레이딩 팀은 최소 1년 이상의 사전 교육을 통해 트레이딩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재들로 구성됐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따라서 사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고객들의 기초 FX 개념 수립부터 고급 트레이딩 기술까지 맞춤식 교육이 가능하다.

FX마진 트레이딩 부서의 경영진 또한 월가에서 FX마진 서비스를 경험하고 한국에 왔기 때문에 시장에 보다 넓은 안목으로 다가설 수 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매주 전문적인 교육 컨설팅을 통해 고객 이해도 증진과 트레이딩 기술의 향상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는 점 역시 이미 시장에 널리 알려져 있다.

시스템적으로도 다양한 시장참여자들의 투명한 호가 및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과 별도의 매매체결 수수료를 징수하지 않는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판단된다. 특히, 해외 선물부문에서 2년 연속 업계 최고 중개실적이 말해주듯 고객에게 최고의 FX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자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FX시티명동점, fx마진거래 상승·하락곡선 양방향 투자매력 원금손실도 주의해야

수익을 얻기 위하여 주권, 채권 따위를 구입하는 데 자금을 돌리는 일인 사전적 뜻을 가지고 있는 투자. 다소 위험성이 있으나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은 FX마진거래에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선 2008년부터 활성화된 FX마진거래는 '장외해외통화선물거래'라고도 불리며 국제외환시장(Forex·FX)에서 복수의 외국환을 매수·매도해 차익을 얻는 파생상품이며 선물옵션거래는 물건 계약을 대상으로 하는 옵션으로 정래의 일정한 시점에 일정량의 특정상품을 미리 정해 놓은 가격에 사고 팔기로 맺은 계약이다.

세계적으로 거래량이 많고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적기에 투명하게 거래가 가능하고 상승곡선과 하락곡선 양방향 투자가 가능하여 충분한 모의투자 및 관련사항에 대한 공부를 하고 투자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FX시티 명동점 관계자 측 설명이다.

증권사 선물거래 시 계약 당 최소 500만원에서 옵션거래까지는 1000만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며, 실제적인 모의투자 시간 또한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일반 직장인들 혹은 2차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증거금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FX시티는 이러한 증거금과 스프레드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많은 소액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FX시티 명동점 관계자는 "fx마진거래의 경우 5천원 같은 소액으로도 투자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투자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나 최근 원 투자금을 보장한다는 식의 무분별한 허위광고에 현혹되어 계획 없이 투자를 하다 원금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고 전했다.한편, FX시티 명동점은 신규 가입 시 2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