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거래일째 하락···다우 0.88%↓ 마감 - 뉴스웨이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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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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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PDATED. 2022-09-06 17:4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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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남숙 기자
    • 승인 2022.09.05 07:07
    • 최종수정 2022.09.0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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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증시, 잭슨홀 미팅 충격 여진..하락
      대신 "호재에 힘을 못 쓰는 증시..9월 리스크 관리"
      "이번주 저가매수, 반등 시도는 리스크 관리 기회"
      삼성 "9월 키워드 IRA, 저밸류, 호실적 그리고 강달러"
      "연준 긴축 기조 명확..강달러 기조 상승"
      "하방 리스크 제한..추세 상승 어려움"
      "철저히 실적, 밸류 기반 투자..자동차, 2차전지, 태양광 주목"
      삼성증권 "신규 주간 추천주..LG엔솔, 한국타이어"

      9월 5일 월요일 개장체크입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했습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2409.41포인트에 거래 마쳤는데요.

      개인은 홀로 2948억원을 순매수했고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8억원, 132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는 1360원을 돌파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을 부추겼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카카오, 네이버, LG화학 등은 하락한 반면, 현대차와 기아, 삼성SDI 등은 상승했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4%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1% 하락한 785.8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6억원, 123억원을 순매수했고요. 외국인은 77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역시 4거래일째 하락···다우 0.88%↓ 마감 - 뉴스웨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알테오젠 등이 상승한 반면 엘앤에프와 에코프로 등은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는 8월 비농업 고용 지표 호조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 하락한 3만1318.44에 거래 마감했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7% 하락한 3924.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1% 내린 1만1630.86 기록했습니다.

      경제지표로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긍정적이었지만 실업률은 직전월보다 올랐는데요.

      8월 고용 보고서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실업률 증가는 우려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업종별로 기술주는 하락하고 에너지주는 강세였는데요.

      메타와 스냅은 3%, 테슬라는 2% 이상 미끄러졌고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중국 수출 중단을 통보받은 엔비디아는 주가가 2% 이상 하락했습니다.

      넷플릭스, 애플, 알파벳도 각각 1%대 내렸고요.

      반면 스포츠 의류업체 룰루레몬은 호실적에 6% 올랐습니다. 유가 반등에 마라톤 오일과 데본 에너지는 각각 3% 상승했습니다.4거래일째 하락···다우 0.88%↓ 마감 - 뉴스웨이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였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3.3% 오른 1만3050에, 프랑스 CAC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21% 오른 6167에 거래 마쳤고요. 영국 FTSE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 오른 7281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부족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는 등 유럽 투자자들은 하락 압력에 직면해 있는데요.

      경제지표로 유럽의 지난 7월 생산자 물가 상승세는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인 유로존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4.0%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 3%를 웃돌았고요. 7월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37.9% 급등했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하락세였습니다.

      2일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04% 하락한 2만7650.84에 거래 마쳤습니다.

      강달러에 엔저가 가속화했는데요. 달러 대비 엔화는 도쿄에서도 24년 만에 처음으로 140엔을 돌파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 기록했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063% 상승한 3187.00을 기록했습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74% 하락한 1만9452.09에, 대만 가권지수는 0.87% 내린 1만4673.0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8월 비농업 고용 31만5천 명 증가…고용시장 여전히 견조

      ●"파월 '8분 연설'로 세계주식 시가총액 약 7천조원 감소"

      ●8월 외환보유액 한달만에 감소..21.8억 달러 하락

      ●러시아, 기계적 문제로 노르트스트림 파이프라인 폐쇄 유지

      ●아르테미스 발사, 연료누출로 또 실패…10월로 연기될 듯

      ●車업계 임단협 잡음없이 지나가나…기아·GM 추석전 타결이 관건

      ●정부, 15억원 초과 주택담보대출 금지 규제 완화 검토

      ●올해 원화 가치, 31개 주요 통화 중 8번째로 많이 하락

      ●하나證, 위법 거래 은폐·금품 제공 등에 과태료 약 13억 원

      ●SK에코플랜트, 삼강엠앤티 인수 완료…이승철 대표 선임

      ●물적분할 반대주주에 '주식매수청구권' 준다

      ●간편인증 더 쉽게…은행·플랫폼·통신 13개 사업자 통합모듈 추진

      ●中 8월 차이신 종합 PMI/서비스업 PMI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잭슨홀 미팅 충격에 시달리던 글로벌 증시는 지난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는데요.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재가 있었음에도 호재에 힘을 못쓰는, 갈 자리에서 가지 못하는 증시는 투자자들에게 경고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며 "9월 반등이 있더라도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는데요.

      이 연구원은 "당분간 긴축과 경기부진이라는 두가지 부담을 함께 가져가야 하는 상황"으로 "이번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이 소강상태로 진입하는 가운데 저가매수 유입과 반등시도에 나설 가능성은 유효해 리스크 관리 강도를 높일 기회"라고 진단했습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9월 투자 키워드로 IRA, 저밸류, 호실적 그리고 강달러"를 꼽았는데요.

      신 연구원은 "지난 8월 잭슨홀 미팅 후 美 연준의 긴축 기조는 명확해 경기 둔화를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로 해석해 증시가 상승할 수 있다는 논리(Bad is good)는 통하지 않게 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유럽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달러의 강세 기조 역시 당분간 상수로 놓고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요.

      이어 "우리 시장 밸류에이션으로 봤을 때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지만, 추세적인 상승을 논하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철저히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기반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로 견조한 수출 데이터와 강달러 수혜가 기대되는 자동차, 美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의 수혜 업종인 2차전지/태양광 업종에 주목하자"고 강조했습니다.4거래일째 하락···다우 0.88%↓ 마감 - 뉴스웨이

      뉴욕증시, 긴축 그림자에 4거래일째 하락···다우 0.88%↓ 마감

      thumbanil

      사진=연합뉴스 제공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주가지수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동안 썸머 랠리에서 오른 부분을 절반 가까이 반납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3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44포인트(0.88%) 하락한 31,510.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16포인트(0.78%) 내린 3,955.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6.93포인트(0.56%) 내린 11,816.2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전에는 주가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지만 장 후반에는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8월에 4.1% 정도 하락했고, S&P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4.2%, 4.6% 하락했다.

      주식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정책이 미칠 부정적인 그림자를 좀처럼 떨치지 못했다.

      미 연준의 긴축 행보가 지속되면서 경제가 경기 침체로 향하고 있는지에 투자자들은 주목했다.

      경기 침체가 나타나면 미 연준이 금리 인하로 선회할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상당 부분 기대를 접었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추세 이하의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연준 인사들도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과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오하이오 데이튼에서 연설에서 "연준이 내년에 연방기금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 나의 시각은 연방기금금리를 내년 초까지 4%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라며 "이후 그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높은 수준의 금리가 "한동안(some time)" 유지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아울러 메스터 총재는 금리 인상 등으로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2%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고, 실업률이 오르고 금융시장이 계속해서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 국채수익률도 지지력을 보이면서 부진한 주가지수를 압박했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도 이날 3.1%대에서 오름세를 보였고,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15년 만에 최고치인 3.5%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경기 침체 신호로 읽히는 2년물과 10년물 미 국채수익률 역전폭도 여전히 -30bp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재됐다.

      ADP 전미 고용 보고서가 발표한 미국의 8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월보다 13만2천 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월스트리트 전망치에 크게 못 미쳤다.

      미국 중서부 지방의 제조업 활동을 시사하는 8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2로 전월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유로존의 8월 C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9.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유지했다.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나올 8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긴축 의지가 경제에 어느 정도 고통을 줄지 가늠하면서 주식시장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연준 인사들은 중앙은행이 당분간 긴축 정책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며 "지금 문제는 연준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줄 것이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얼마나 걸릴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8월 고용보고서가 중요하다"며 "임금 압력이 낮아지고, 일자리가 줄어들면 주식에 긍정적인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종목별로 보면 이날 석유 기업인 셰브론과 건설 중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 주가는 각각 1% 이상 하락했다.

      소매기업인 메이시스는 2% 이상 하락했고, 베스트바이는 5%대 급락했다.

      전일 직원 20% 해고 계획을 내놓아 하락했던 스냅의 주가는 내부 구조조정 소식에 8%대 급등했다.

      월가 대표적인 밈 주식(meme stock)인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는 인력을 감축하고, 매장을 대거 폐쇄하겠다는 발표에 21% 급락했다.

      업종 지수는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임의소비재, 소재 관련 업종지수가 하락폭이 컸고, 통신 관련 업종지수는 전일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0.5%로 반영됐다.

      지수 거래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잭슨홀 미팅 파장이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은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긴축 강화 우려에 투자심리 위축. 8월 월간기준으로도 4%대 하락

      31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80.44포인트(0.88%) 내린 3만1510.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31.16포인트(0.78%) 내린 3955.00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6.93포인트(0.56%) 내린 11만1816.2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8월 한 달간 주식시장은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8월 4.1% 하락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4.2%, 4.6%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의 여파가 이어졌다. 앞서 지난 26일 파월 의장은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경기를 감수하더라도 인플레이션 억제에 전념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는데, 이것이 경기침체 우려를 확산시켰다.

      코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브래드 맥밀런은 "시장은 제한된 금리인상과 빠른 금리인하로의 전환에 기대를 걸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파월 의장의 연설은 그 누구의 예상보다도 인상 규모가 더 크고, 긴축 기간이 더 이어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도 이어졌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내년 초까지 금리가 4%를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후에도 그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로 인해 미 경제 성장률이 2%보다 4거래일째 하락···다우 0.88%↓ 마감 - 뉴스웨이 훨씬 낮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며 "실업률은 오르고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여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자 미 연준의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2년물 국채 수익률은 3.5%까지 올라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3.1%를 기록,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은 여전히 계속됐다. 이는 경기침체의 전조 현상으로 여겨진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ADP 전미 고용 보고서가 발표한 8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13만2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미 중서부 지방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8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2로 전월대비 소폭 됐다.

      유로존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9.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소비에 영향을 받는 주식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메이시스는 전일대비 2% 이상 하락했고, 베스트바이는 5% 급락했다.

      베드배스앤비욘드는 매장을 대거 폐쇄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21% 급락했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1.25% 내린 3517.25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1.05% 내린 7284.1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1.37% 내린 6125.10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97% 내린 1만2834.9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OPEC+의 감산 가능성이 줄어든 상황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진 것이 유가를 하락세로 이끌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2.09달러(2.3%) 내린 배럴당 89.5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8월 월간 기준으로는 9.2% 내려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발표된 주간 미국 원유 재고는 예상보다 감소폭이 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332만6000배럴 감소한 4억1834만6000배럴로 집계됐다. 당초 전문가들은 12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감소폭이 컸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0.10달러(0.6%) 내린 온스당 1726.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 거래

      [미디어펜=김준희 기자]서울 아파트값이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그렸다.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매매수급지수와 거래량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부동산 시장의 위축된 분위기가 계속되는 모양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2019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전경./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4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8월 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내려 전주(-0.11%)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주간 변동률 –0.13%는 지난 2019년 1월 28일 –0.14%를 기록한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크게 하락한 것이다.

      부동산원은 “추가 금리 인상과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거래 심리가 위축되면서 급매물 위주 간헐적 거래가 시세로 인식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도봉구(-0.27%), 노원구(-0.25%), 은평구(-0.23%) 등 강북지역 낙폭이 크게 나타났다. 강남구(-0.06%)와 송파구(-0.12%) 등도 전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경기는 0.21%, 인천은 0.29% 내려 모두 지난주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 –0.18%에서 이번 주 –0.20%로 확대됐다.

      매매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전세시장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내려 전주(-0.06%) 대비 낙차가 커졌다. 경기는 –0.21%에서 –0.22%, 인천은 –0.30%에서 –0.34%로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4회 연속 오르면서 매수심리는 더욱 위축되는 분위기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1.8로 17주 연속 하락세를 띄었다. 이는 지난 2019년 7월 1일 이후 약 3년 2개월 만의 최저치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15일 99.6으로 기준선인 100이 무너진 이후 42주 연속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수심리 위축에 따라 거래량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40건으로 2006년 실거래 조사 시작 이래 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거래 신고건수는 372건에 그치고 있다.

      향후에도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돼 연내 최대 3.0%까지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거래절벽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매수세가 더 위축된 가운데 종합부동산세를 포함한 재건축 등 규제 완화에 대한 정책 결정도 늦어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며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이는 것처럼 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거래절벽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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