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ESG 성과 저조한 기업에 투자 회수할 것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2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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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뉴스=김태일 기자]AK홀딩스는 2일 이사회를 열어 교환사채(EB)발행의 건에 대한 의안을 상정하고, 이사회 이사들의 심의를 거쳐 전원 찬성을 통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 발행을 승인했다.

AK홀딩스의 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자회사인 제주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함이다.

교환사채란 투자자가 보유한 채권을 일정시일 74% ESG 성과 저조한 기업에 투자 회수할 것 경과 후 발행회사가 보유중인 유가증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사채로, AK홀딩스는 제주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교환사채 발행을 검토했다.

최초 일천억원(100,000,000,000원) 규모를 예상하며 투자자 모집을 했지만 최근 항공업계 수요 증가 및 제주항공의 차세대 기단 도입 (B737-8) 후 운항거리 확대에 따른 신규 노선 개척 등 노선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돌자, 예상을 웃도는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으며 총 일천삼백억원 (\130,000,000,000원)의 교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AK홀딩스 교환사채의 교환가액은 1주당 일만육천일백오십원 (16,150원)이며, 교환청구기간은 사채 발행일 3개월 후인 2022년 12월 6일부터 만기일 1개월 전인 2027년 8월 6일까지 이다.

AK홀딩스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사모펀드, 자산운용사, 증권사,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 총 26개 기관의 투자를 받는 등 수요예측을 웃도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제주항공의 업황 회복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최대주주인 AK홀딩스는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제주항공의 유상증자 청약금액을 충분히 확보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유상증자의 흥행여부에도 청신호가 켜지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정부가 오는 9월 3일부터 입국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한다고 발표하며 항공시장이 주목받는 상황 속에서, 제주항공은 2023년부터 신기종인 B737-8 4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을 갖고있어 향후 운항 거리와 운항 시간이 확대될 뿐만 아니라, 높은 연료 효율의 항공기 운용으로 원가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6월 김이배 대표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국내 2위 항공사이자 LCC 맹주가 될 것을 선포했다. 특히 LCC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인 단거리 운항과 원가 절감에 집중하는 경영전략을 제시하며, 신기종 전환 등 기단현대화(Fleet Modernization)를 통해 효율성을 높여 가장 원가경쟁력이 좋은 LCC로 거듭 태어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이후 기업에 대한 투자 결정시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에 보다 중점을 두는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로벌 기관 투자자 74%는 ESG 관련 성과가 저조한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회수하겠다고 답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법인 EY한영은 10일 전 세계 19개국 320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 EY 글로벌 기관 투자자 6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90%는 코로나19 이후 투자 결정시 ESG 성과를 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다. 92%는 지난 12개월 동안 녹색회복이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수혜를 바탕으로 투자결정을 내렸다.

특히 대다수 투자자들은 향후 포토폴리오 및 투자대상 전반에 걸쳐 ESG 리스크를 보다 면밀하게 살펴볼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자 중 77%는 물리적 리스크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73% 대비 4%p 증가한 수치다. ‘물리적’ 리스크는 향후 2년 동안 기후변화가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제공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뜻한다.

이행 리스크를 보다 철저하게 검토하겠다는 투자자는 80%에 달했다. 전년보다 9%p 증가했다. 이행 리스크는 저탄소 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이행과정에서 고탄소 산업의 자산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투자 손실 리스크 등을 말한다.

기관 투자자들은 투자 결정을 내릴 때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보고하는 ESG 책임자 또는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 여부 (53%) △조직문화가 ESG 목표에 부합(52%) △기업이 ESG 보고에 대한 인증을 받고 있는지(48%)를 중점 고려했다

기업이사회가 ESG 성과에 대한 감독권한을 보유하고 있는지 또는 경영진 보수가 ESG 성과와 연계돼 있는지를 고려한 비율은 42%였다.

그러나 기관 투자자들은 구체적인 투자금 운영방식 변경에는 다소 주춤했다. 응답자 49%만이 투자 접근방식을 새롭게 변경했으며, 44%만이 리스크 관리 전략을 개편했다.

기후 위험과 관련 실질적·구체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투자 접근방식을 갖고 있다는 기관 투자자는 44%에 그쳤다.

이외에도 응답자 절반(50%)은 ESG 측면의 이해와 해석을 기반으로 한 평가방법론에 따른 중요한 재무영향의 보고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봤다. 이는 지난해 37%에 비해 13%p나 증가한 것.

따라서 표준화된 ESG 공시기준 도입 필요성이 대두됐다. 투자자 89%는 74% ESG 성과 저조한 기업에 투자 회수할 것 글로벌 표준의 의무화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광열 EY한영 감사본부장은 “투자자들은 ESG 성과를 전략 계획의 일부로 추진해야 할 것이고, 기업은 ESG 리스크에 대해 보다 상세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그렇지만 투자자와 기업 모두가 이를 따르도록 하는 명확한 규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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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개인투자자 지분 7%…기관보다 비중 커졌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삼성전자 보유 주식 수에서 사상 처음 개인 투자자가 국내 기관투자자(국민연금 제외)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주식을 쓸어 담아온 개인의 매수세가 올해 들어서도 지속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이 역대 최고인 7%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 8일까지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삼성전자 주식은 2억206만4천917주였다.

같은 기간 기관은 국민연금 물량(497만1천77주 순매수)을 제외하고 1억1천638만1천28주를 순매도했다.

1년 남짓 만에 개인 지분율이 3.4%포인트 늘었고, 기관은 1.9%포인트 줄었다.

2019년 말 주주명부를 기준으로 한 지분율(개인 3.6%, 기관 8.7%)에 비춰보면 현재 개인 투자자 보유 지분은 7%, 기관 보유 지분은 6.8%가 된다.

개인이 기관보다 삼성전자 지분을 많이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인투자자 (PG)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격차가 좁혀지긴 했지만, 기관 지분율이 높았다.

개인이 기관을 따라잡은 것은 올해 들어서다.

개인은 지난 6일에만 1천217만주를 사는 등 올해 들어 5일간 삼성전자 주식 2천489만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의 순매수는 지난 2일(298만주) 하루였고 나머지 4일 동안 총 1천687만주를 내다팔았다.

개인은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체 1조7천45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삼성전자의 순매수액은 이보다 많은 2조538억원에 달할 정도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9천768만6천24주(1.6%)를 팔아치워서 지분이 55.9%에서 54.3%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2019년 말 주주명부를 기준으로 파악된 외국인 지분율(55.9%)은 금융당국에서 74% ESG 성과 저조한 기업에 투자 회수할 것 집계하는 지분율(56.8%)과는 다소(0.9%가량) 차이가 나서 지난 8일 기준 지분율도 실제 차이가 날 수는 있다.

이는 외국인인데도 외국인등록증 없이 증권사에서 일반 주문을 내는 경우에는 해당 회사의 주주명부에는 등재가 안 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전망이 밝고 이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가 예상되면서 개인의 매수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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