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① ESG,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전략 - 라이프인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6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ESG는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and Governance(지배구조)로서, UN 사회책임투자원칙(PRI)에서 투자의사 결정 시 고려하도록 하는 핵심 요소이다.

이윤을위한 투자

  • 2021.02.12 22:00
  • by 이진백 기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URL복사 기사공유하기 -->

▲ ESG는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and Governance(지배구조)로서, UN 사회책임투자원칙(PRI)에서 투자의사 결정 시 고려하도록 하는 핵심 요소이다.

▲ ESG는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and Governance(지배구조)로서, UN 사회책임투자원칙(PRI)에서 투자의사 결정 시 고려하도록 하는 핵심 요소이다.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을 일컫는 'ESG'가 최근 글로벌 경제의 이슈로 등장했다.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적 방식과 달리, 요즘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 등의 비재무적 요소를 ESG ① ESG,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전략 - 라이프인 충분히 반영해 평가한다. ESG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2006년 유엔(UN)이 제정한 '유엔 책임투자원칙(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PRI)'을 통해서였다. 당시 코피 아타 아난(Kofi Atta Annan) 유엔 사무총장은 책임투자원칙 안에서 투자 판단을 할 때의 관점으로서 ESG를 제창했다. 유엔은 책임투자원칙을 제정하면서 투자자들이 어떤 기업에 대해 투자의사 결정을 내릴 때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환경 및 사회에 대한 책임, 지배구조 등 비(非)재무적 ESG ① ESG,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전략 - 라이프인 요소를 고려하도록 촉구했다. ESG는 기업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경제적 기여만큼이나 사회적 기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날이 갈수록 그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코로나19 등으로 세계 경기가 크게 침체된 지난해를 기점으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 ESG란 무엇인가?

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의 앞글자를 딴말로, 기업의 비재무적인 성과를 평가하는 틀이다. ESG와 관련한 개념으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공유가치창출(Created Social Value), 기업 시민의식(Corporate Citizenship),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 Triple Bottom Line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ESG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차원을 넘어 하나의 중요한 평가 및 투자 기준으로 고려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 공헌 활동과 분명히 구별된다. 기업들에 있어 ESG는 새로운 표준이자 생존 전략으로 자리잡았다. CSR이 이미지 개선을 위한 '선택'이었다면 ESG는 '필수'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환경이나 사회에 관해서 시선을 끌고 있는 또 하나의 키워드가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이다. ESG는 SDGs와 근저가 유사하기도 하여 최근에는 세트로 주목받는 경향이 있다. 2015년 9월 UN은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UN Sustainable Development Summit)에서 SDGs를 새로이 채택했다. 특히, SDGs의 17개 목표 중 목표 5(성평등), 목표 8・12(지속가능성), 목표 13(기후변화 대응) 등은 기업의 ESG 활동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ESG에 대한 표준 정의는 존재하지 않으며 평가 지표에 대해서도 각 평가기관 측의 판단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법령 등에 의해 정해진 기준도 없고, '세계 공통의 판단 기준이 없다'는 것이 일정한 인식이다. ESG에서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기업이 리스크를 인식한 후 어떤 전략에 의해 대응해 나갈지를 묻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자동차 제조회사가 CO2 삭감을 위해 전기자동차에 주력하는 등의 대처는 기업이 가진 기술이나 노하우를 활용한 해결 방법이다.

▲ ESG 고려 요소. ⓒ금융투자협회

▲ ESG 고려 요소. ⓒ금융투자협회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영향을 측정하는 세 가지 관점에서 기업을 평가, 분석하고 잘 경영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ESG 투자'에도 활용되고 ESG ① ESG,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전략 - 라이프인 있다. ESG 투자는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이며 지배구조가 바람직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투자하는 기업을 선택할 때 이윤 창출뿐 아니라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평가하기에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고도 볼 수 있다.

ESG를 각 항목별로 좀 더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다.

환경(Environment)에 해당하는 세부 항목들에는 기후변화 및 탄소배출, 대기 및 수질오염, 생물의 다양성, 물 부족, 폐기물 관리, 동식물보호, 토지이용, 에너지사용(신재생에너지), 원자재 채굴, 환경 관련 법 규제 위험, 재활용 등이 있다. 기업이 친환경적인 생산, 판매, 경영을 전개한다면 우리 사회 전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회(Social)에 해당하는 세부 항목들에는 고객만족, 데이터보호 및 프라이버시, 성별 및 다양성, 직원참여, 인권, 노동기준 등이 있다. 사회책임이 투자에 있어 중요한 이유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 이윤획득이 가능한 환경이 필요하기 때문이고 사회적 책임 경영은 단순한 기부활동이 아닌 기업이 활동하는 물리적 사회적 환경을 적극적으로 책임지고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배구조(Governance)에 해당하는 세부 항목들에는 이사회 구성, 감사위원회 구조, 실적 악화로 직결되는 불상사의 회피, 부패 정도, 임원 성과, 보상 및 정치기부금과 내부고발자 제도 등이 있다.

■ ESG, 왜 중요한가?

ESG가 주목받는 이유는 표면적으로 기후 변화와 지속 가능 경영, 상생 등에 대한 관심의 부상이다. 'ESG'란 단어를 검색해서 뉴스를 찾아보면 그 옆에 '착한 기업'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러니까 ESG ① ESG,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전략 - 라이프인 ESG를 실행하면 착한 기업이라는 것이다. 기업이 사회환원이나 착한 일을 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이 하기도 한다. 그런데 비단 착한 일 하자고 기업이 전사적으로 사업 방향을 틀겠는가. 기업이 환경을 보존하자고 많은 비용을 소요하면서 사업구조나 생산구조를 바꾸겠는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기업은 ESG에 집중하고 또 이렇게 무게를 두는 것일까. 기업은 장기적 시각에서 ESG를 실행해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자연을 생각하고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위한 변화가 아니라 생존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업들의 생존전략이다. 환경을 지키면서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 일, 소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보자' 그것이 바로 ESG이다. 김영롱 머니투데이방송 앵커는 '홀연히 어른이의 배낭여행'의 저자 임병완 씨의 말을 빌어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양극화라는) 자본주의의 병폐를 자본으로 고치기에는 현재 ESG가 가장 좋은 아이디어일 듯하다"고 소개했다.

■ 세계적인 트렌드를 넘어 필수요건으로

최근 밀레니얼 세대에게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미의 '필환경'이나 사회적 문제는 매우 중요한 가치판단의 기준이 됐다. 밀레니얼 세대들은 투자 결정에서 ESG를 중요하게 여긴다. 이들은 친환경적이며, 윤리적이고 지배구조가 바람직하면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회사에 투자하길 희망한다. 실제 지난 2018년 모건스탠리 설문조사 결과에 ESG ① ESG,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전략 - 라이프인 ESG ① ESG,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전략 - 라이프인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86%는 시장 평균 정도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면 ESG를 추구하는 자산에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75%는 자신들의 투자가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ESG의 급부상은 숫자로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지속가능투자연합(GSIA)에 따르면 올해 기관투자가가 투자의사 결정에 ESG를 고려하는 자금 규모는 지난해 말 45조 달러(약 5경 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22.8조 달러, 2018년 31조 달러에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주식, 채권을 제외한 대체투자시장 비중은 13~1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약 1900조 원)의 세 배가 넘는 6000조 원에 달하는 자금이 ESG를 주제로 대체투자시장에 흐르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ESG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도 최근 2~3년 동안 ESG 관련 펀드를 활발히 출시하고 있다. 국내에서 설정된 ESG 펀드 순자산 규모는 2020년 7월 기준 4168억 원으로 국내주식형 공모펀드의 1% 수준이라 아직 그 시장 규모는 미미한 편이지만, 최근 3년간 연평균 47% 이상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인다. 최근 코로나19사태와 정부의 그린뉴딜 기조 속에 환경, 공중보건, 사회안전망, 취약계층 지원 등 환경 및 사회 이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국내 ESG 펀드 시장도 향후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3대 자산 운용사중 하나인 블랙락이 기후 리스크를 외면한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ESG 경영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시류가 된 가운데, 이 같은 추세는 '바이든 시대'를 업고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금융 투자 업계에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ESG 펀드가 더욱 부상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파리 기후 협약 재가입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0) 달성 ▲청정에너지에 2조 달러 투자 등 친환경 정책에 역점을 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한국 정부도 탈탄소, 그린뉴딜 등 ESG 관련 어젠다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또한 정부는 2030년부터 모든 코스피 상장사에 ESG 정보를 반드시 공시하도록 했다. 일단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자율 공시를 활성화하도록 하고, 2025년부터 2030년까지는 2조 원 이상의 코스피 상장사에, 2030년부터 모든 코스피 상장사에 적용된다. ESG가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지속적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ESG는 기업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ESG 신용영향 점수를 최고 등급인 1등급으로 평가했다. 독일, 스위스 등 11개 나라가 한국과 같은 1등급. 미국, 영국은 2등급. 일본, 중국은 3등급을 받았다.

코로나19 시대에 ESG는 금융시장 및 산업계에서 화두 중의 화두로 급부상했다. 과장이 아니다. 2021년 경영·소비·투자 등 경제 전반에 걸쳐 ESG라는 트렌드는 이제 일상이 됐다. 과거에는 이윤 극대화가 기업의 최고 미덕으로 여겨졌으나, 이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Sustainable) 경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만약 기업들이 ESG 경영을 소홀히 하면 사업 자체뿐만 아니라 신용등급, 규제 대응에 이르는 다양한 리스크들에 직면할 것이며, 결과적으로 투자자, 고객, 파트너사, 사회 등 핵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게 될 것이다. 따라서 ESG 경영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전략이 될 것이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이윤을위한 투자

■ 기업들은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나요?ESG ① ESG,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전략 - 라이프인 ESG ① ESG,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전략 - 라이프인

재화, 서비스 등을 생산하고 제공하는 기업, 이처럼 기업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역할을 담당 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단순히 지금의 역할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가격 경쟁, 품질 경쟁, 서비스 경쟁 등 끊임없는 노력을 통하여 많은 수입을 얻고 이를 다시 투자하여 발전 해 나갑니다. 또한 자신들이 얻은 이익을 여러 분야에 다양한 방법으로 쓰면서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 을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기도 하고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주기도 하지요. 이 외에도 기업들은 사업을 통해 얻은 이윤을 어디에 쓰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 기업들은 경영을 통해 얻은 이윤을 어디에 사용할까요?

먼저 기업들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에 투자하고 필요한 재료를 삽니다.

소비자의 취향은 늘 변하고 점점 더 좋은 물건을 사용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한 가지 물건만 계속 만들어 내다 보면 기업은 수입이 줄어들고 결국은 경쟁에서 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기업들은 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하여 신제품 연구에 투자하고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새로운 재료를 사는 데에 많은 돈을 사용합니다.

▲ 연구 개발에 투자하는 기업(출처: 에듀넷)

다음으로 기업은 기업 내 근로자들에게 근로의 대가인 급여를 지급 합니다.

기업에서 하나의 물건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판매하기까지는 수많은 사람들이 필요하고 우리는 이처럼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그 기업의 근로자, 즉 직원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직원들, 물건이나 포장을 좀 더 보기 좋게 만들어내는 직원들, 물건을 직접 생산하는 직원들, 검사하고 점검하는 직원들, 물건을 배달하는 직원들 등 수많은 직원들이 있지요. 기업에서는 이처럼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근로의 대가로 급여를 지급합니다.

▲ 근로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기업(출처: 에듀넷)

기업은 또한 기업의 구성원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 개선에도 투자 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일하는 공간을 깨끗하고 안전하며 편리하게 만들어 주면 직원들의 일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면서 보다 질 좋은 물건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 안에 직원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나 식당 등을 설치하기도 하고 경치 좋은 곳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숙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한 멀리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도 합니다.

▲ 좋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출처: 에듀넷)

기업은 성실한 납세자이기도 합니다.

기업들은 경영을 통해 얻은 수익에 대하여 나라에 많은 세금을 냅니다. 이 세금은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여러 곳에 쓰이게 됩니다. 또한 나라에서는 기업들이 낸 세금으로 이들이 보다 쉽게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도 합니다.

▲ 국가에 세금을 내는 기업(출처: 에듀넷)

그 뿐만 아니라 기업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봉사활동 을 합니다.

연말연시가 되면 여러 기업체에서는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내거나 직원들이 힘을 모아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또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무료급식이나 후원을 위한 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주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수입의 일정 부분을 어린이나 학생, 노인들을 위하여 규칙적으로 기부하기도 하여 다른 기업들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선진국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종 환경 규제를 추진하면서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의 약자) 경영이 전세계적 화두가 됐다. 이젠 이윤을 위해서라면 등한시되던 환경, 노동, 불공정 관행 등에 대해 소비자들이 눈감아 주지 않는다. 오히려 눈 부릅뜨고 지켜볼 뿐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큰손은 아예 ESG 기준을 만들어 이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은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ESG가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만큼, 기업도 전략적으로 리스크와 기회를 관리하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 이에 은 ESG 전문가들을 통해 최근 기업가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되고 있는 ESG 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돕고 국내 상황 및 국내 기업이 ESG 경영에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대응전략 등을 탐구했다. 또 국내 대기업‧중소기업으로서의 ESG 경영에 대한 방향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정부의 역할도 살펴본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최근 ‘돈’과 ‘혼쭐내다’라는 합성어 ‘돈쭐’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다. 착한 기업이나 선행을 베푼 업체 ESG ① ESG,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전략 - 라이프인 제품을 사줘 돈으로 혼내주자는 ‘팔아주기 운동’이다.

지난해 치킨이 너무 먹고 싶지만 수중에 5000원 밖에 없던 형제에게 무료로 치킨을 내준 사연이 알려지면서 집단 돈쭐 대상이 된 홍대 ‘철인 7호’ 치킨집이 대표적 사례다. 매출을 올려주는 것 외에도 선물이나 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반면 아마존을 표방,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쿠팡은 지난달 17일 이천에서 쿠팡덕평물류센터 대형화재로 안전‧노동‧환경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쿠팡 탈퇴‧불매운동까지 이어졌었다.

공교롭게 화재 직후 쿠팡 창업주 김범석 의장이 해외 확장을 이유로 사임하면서 내년 시행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처벌을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렸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논란은 가속화 됐다. 특히나 뉴욕 상장법인인 ‘쿠팡Inc’의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하기 때문에 기업인의 책임 있는 모습이 아니라는 비판이 빗발쳤다. 또 물류센터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방치해 직원들의 과로사가 잇따르면서 화재를 계기로 소셜미디어(SNS)상에서는 쿠팡 탈퇴라는 해시태그 운동이 벌어졌었다.

‘돈보다 가치’ MZ세대에 맞추는 기업들

공정과 평등, 환경, ESG ① ESG,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전략 - 라이프인 안전, 성차별, 동물 학대 등 다양한 사회 이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SNS를 통해 이슈를 빠르게 알리는데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 세대·2030세대). 이들은 공통의 가치관과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면 생판 모르는 사람들과 온라인‧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ESG ① ESG,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전략 - 라이프인 의견을 교환하거나 연대활동도 쉽게 조직하기 때문에 착한 기업을 찾아내 돈쭐을 내거나 기업이 윤리적이지 못하거나, 법을 지키지 않는 등의 사실이 알려지면 SNS를 통해서 불매운동에 나서기도 한다.

무엇보다 가성비 보다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표현하기 위해 과감한 지출을 하는 MZ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기업들도 이들의 가치나 철학을 담은 제품을 생산한다.

성장관리 앱 그로우의 MZ세대 가치소비 인식 조사.ⓒ그로우

실제로 29일 성장관리 앱 그로우에 따르면 MZ세대 10명 중 8명은 ‘가치소비자’다. 그로우가 MZ세대 9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치소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가치소비자인가’를 묻는 질문에 79%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또한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5점 척도)은 평균 3.8점으로 나타났다. 4점(41.8%), 3점(25.9%), 5점(23.7%), 2점(6.5%), 1점(2.2%) 순이다.

기업의 ESG 활동 중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는 ‘환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ESG 활동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제품·브랜드 선택 시 ESG 영향을 받는다(5점 척도)’가 평균 3.5점을 기록했다. 4점(36.2%), 3점(29.7%), 5점(16.8%), 2점(12.9%), 1점(4.3%) 순이었다.

MZ세대의 가치 중시 경향이 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한 이사회 운영을 우선하는 ESG 경영과 맞아떨어지면서 ESG 경영이 대두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들이 ESG 경영 확산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이유다.

ESG 무엇일까

ESG란 대체 무엇일까.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앞 글자를 딴 용어다.

기업이 단순히 이윤 추구에만 몰입하는 것이 아닌 고객, 노동자, 지역 사회 등의 이해관계자와 환경, 감염병 등 인류 공통의 문제까지 고려해 경영활동을 추진하는 것을 의미한다.

‘환경(E)’은 기후변화, 자원고갈, 폐기물, 오염, 산림벌채 등 환경에 부정적 영향들을 제거해 지속 가능한 지구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고 ‘사회(S)’는 인권 및 노동조건, 고용관계, 안전보건, 소비자 보호, ‘지배구조(G)’는 뇌물과 부패가 없는 건전하고 투명한 이사회 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착한기업이 돈 버는 시대

과거 기업들이 돈 잘 벌고 고용을 많이 할수록, 또는 연탄을 나르거나 김장을 담가 소외계층에게 나눠주는 식의 사회 공헌을 하면 사회적 책임을 다 했다는 인식을 하게 됐지만 최근에는 폭염과 한파, 가뭄과 홍수 등 각종 이상 기후 뿐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로 인해 기업이 환경 문제에 책임을 갖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사람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이 정치‧사회에서 화두로 자리 잡자 노동자의 안전, 조직에 자리 잡고 있는 갑질 문화가 논란이 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투명성, 도덕성이 강조되고 있다.

결국 기업에 사회적 비용, 규제만 늘어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구체적 지표로 환산해 이를 통해 기업의 신용도, 금융투자, 기관 투자, 세금감면 등으로 활용되면서 환경‧사회적으로 책임을 다하는 착한 기업이 돈 잘 버는 시대가 되고 있다.

선택 아닌 필수된 ESG 경영, 왜?

이미 유럽은 ESG 공시를 의무화했고 친환경 기조를 표방하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도 상장기업들의 ESG 정보공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세계적인 ESG 경영 법제화 움직임과 함께 지난해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의 최고 경영자(CEO)인 래리 핑크가 주요 글로벌 기업 CEO들에게 연례 서신을 통해 투자 결정 시 ESG 요소를 기준으로 삼겠다고 하면서 ESG 경영 열풍의 트리거(방아쇠)가 됐다. 블랙록은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 대기업의 주요 주주다.

기업이 시설 신설, 사업 초 연구개발(R&D),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자금 조달이 필수적이다. 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은행 및 글로벌투자전문기업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아야 하는데 이제부터 ESG 지표를 고려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ESG 경영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ESG를 평가 요소로 도입한 자산은 45조 달러로, 전체의 절반에 가깝다. ESG 관련 글로벌 운용자산규모(AUM)는 2030년에는 ESG 비중이 95%로 확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가야만 하는 길. 국내서 확산되는 ESG 경영

우리 정부도 금융위원회가 지난 1월 14일 2030년부터 모든 코스피 상장사에 ESG 정보를 반드시 공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기업공시제도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일단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자율 공시를 활성화하도록 하고, 2025년부터 2030년까지는 2조 원 이상의 코스피 상장사에, 2030년부터 전체 코스피 상장사에 대해 ‘지속경영가능보고서’ 공시를 의무화한다. ESG가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지속적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발맞춰 한국 기업들도 ESG 도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고 정부도 정책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국내 기업들이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3일 기준 전국경제인연합회 ‘30대 그룹 ESG 위원회 구성・운영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등 관련 공시를 통해 30대 그룹 중 이사회 내 16개 그룹(▲삼성▲현대자동차▲에스케이▲엘지▲포스코▲롯데▲한화▲현대중공업▲지에스▲신세계▲케이티▲씨제이▲카카오▲한국투자금융▲네이버▲한진)의 51개 기업이 ESG위원회가 설치한 것으로 파악된다.

ESG위원회의 의무와 역할을 명시한 기업은 51개사 중 39개사였다. 공통적으로 명시한 권한은 ‘ESG 전략계획 수립’과 ‘주주권익 제고 및 보호’였다. 차별화된 사항을 규정한 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한화‧포스코는 환경을 강조했으며, 현대중공업‧카카오는 회사 내부의 ESG 역량 강화를 규정했다. 에스케이 그룹의 경우 위원회가 ESG 경영 뿐만 아니라 그룹 전반의 주요 경영전략 사항도 검토할 수 있다고 명시해 ESG 위원회 역할에 힘을 실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의 변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과연 ESG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ESG 경영에 적응하는 기업은 큰 기회로 만들 수도, 적응하지 못하면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이를 받아들일지 말지는 기업의 선택이지만 10년 후의 기업이 어떻게 살아남을지 고민해야할 시점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한국 산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은 이산화탄소가 다량 배출되는 산업군이기 때문에 당장 2023년부터 도입되는 탄소국경세 등으로 인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탄소중립이 생존의 문제가 되면서 ESG 경영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ESG 경영이 현실에 와닿는다고 한 제조업 업체 관계자는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일종의 장벽처럼 느껴지지만 ESG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기업 운영에 있어 앞으로 정말 중요한 항목이기에 열심히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포스코 홀딩스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홀딩스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추구합니다. 포스코홀딩스 스스로가 사회 구성원의 일원이 되어 임직원, 주주, 고객, 공급사, 협력사, 지역사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고, 배려와 공존, 공생의 가치를 함께 추구해 나가고자 합니다.

with POSCO with POSCO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의미를 담고 있는 With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W는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을 이미지화해 공감적 어울림이 꾸준히 지속됨을 표현하였습니다. 따뜻한 오렌지색은 함께 발전하는 긍정 에너지를 담았습니다.

Business Biz 파트너, Society 사회공동체, People 포스코그룹 임직원 Business Biz 파트너, Society 사회공동체, People 포스코그룹 임직원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Win-Win 할 수 있는 공생가치를 창출하여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신뢰와 창의의 조직문화로 임직원이 보람과 행복을 느끼는 회사를 만들어갑니다.

실천의식과 배려의 마인드를 갖춘 창의적 인재 실천의식과 배려의 마인드를 갖춘 창의적 인재

임직원은 '실천' 의식을 바탕으로 협업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겸손과 존중의 마인드로 '배려'할 줄 알며, 유연한 사고와 지속적 학습으로 도전적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창의'적 인재를 지향합니다.

실질(형식보다 실질 우선), 실행(보고보다 실행 중시), 실리(명분보다 실리 추구) 실질(형식보다 실질 우선), 실행(보고보다 실행 중시), 실리(명분보다 실리 추구)

실질을 우선하고 실행을 중시하며 실리를 추구해 나가는 가치를 실천해 나갑니다. 형식보다는 실질을 우선하고, 보고보다는 실행을 중시하고, 명분보다는 실리를 추구함으로써 가치경영, 상생경영, 혁신경영을 실현해 나갑니다.

안전(Safety), 상생(win-win), 윤리(Ethics), 창의(Creativity) 안전(Safety), 상생(win-win), 윤리(Ethics), 창의(Creativity)

핵심가치는 '안전', '상생', '윤리', '창의'입니다.
'안전'은 인간존중을 우선으로 직책보임자부터 솔선수범하여 실천우선의 안전행동을 체질화하는 것입니다. '상생'은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 공생발전을 추구하며, 사회적 가치창출을 통하여 함께 지속성장하는 것입니다. '윤리'는 사회 구성원 간 상호신뢰를 기반하여 정도를 추구하고 신상필벌의 원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창의'는 열린사고로 개방적인 협력을 통하여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것입니다.

경영이념 체계도

Business, Society, People 모든 영역에서 기업시민을 실천합니다.
기업의 이윤을 일방향적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아닌,
Business, Society, People 全 영역에서 공생가치를 함께 만드는 포괄적이고 적극적인 개념입니다.

경영이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비전 ith POSCO

Biz 파트너 (협력사·고객사·공급사)

사회공동체·개인 (지역사회·주변이웃)

포스코그룹 임직원

기업시민헌장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현을 위한 지향점과 실천원칙

포스코 기업시민헌장. 기업의 경영활동은 사회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사회와 조화를 통해 성장하고 영속할 수 있다. 우리는 사회의 자원을 활용하여 성장한 기업이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인류의 번영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믿는다. 포스코는

포스코 기업시민 헌장

기업의 경영활동은 사회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사회와 조화를 통해 성장하고 영속할 수 있다.

우리는 사회의 자원을 활용하여 성장한 기업이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인류의 번영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믿는다.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하에 고객, 구성원,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여 궁극적으로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성장하고자 한다.

이에 기업시민 포스코는 모든 경영활동에 있어 다음 원칙을 준수한다.

하나,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모든 사업에서 공정·투명·윤리의 가치를 실천한다.

배려와 존중의 자세로 ESG ① ESG,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전략 - 라이프인 협력사, 공급사와 협업하고 동반성장한다.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성공을 지원한다.

둘, 사회문제 해결과 더 나은 사회구현에 앞장선다.

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공감하고 기업차원의 역할을 다한다.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보호를 위한 공익적 활동을 전개한다.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모든 구성원이 나눔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셋, 신뢰와 창의의 조직문화로 행복하고 보람있는 회사를 만든다.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여 구성원의 건강과 안녕을 도모한다.

공정한 인사와 안정적 노사관계로 신뢰와 화합의 조직문화를 선도한다.

다양성을 포용하고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를 구현한다.

2019년 7월 25일 포스코

위로 가기 사업회사 바로가기

포스코그룹 사업회사

철강을 기반으로 소재,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지향하는 포스코그룹 사업회사를 소개합니다.
회사명을 클릭하시면 해당 사업회사 홈페이지로 새창 이동합니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